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6·3지선 인터뷰] 우상호 "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무전략 행정은 정권교체 수준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우상호 후보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제도는 계승하되 무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레고랜드 사태를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규정하며 행정의 약속 이행과 중앙정부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SOC 국가계획·재정 지원을 최대한 끌어와 강원도 일자리·균형발전에 실질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고랜드 사태 아닌 김진태발 금융위기…정무수석 경험 살려 중앙 예산 끌어올 것"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 도정이 닦아놓은 강원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하되,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꾸겠다."

우상호 정무수석 [사진 = 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이를 운영해 온 행정은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보된 특례를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내고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우 후보는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라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며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부도 위기에 몰렸다"고 비판했다.

영서·영동, 남북, 접경 간 SOC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강원도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며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가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11 onemoregive@newspim.com

다음은 우상호 후보과 일문일답이다.

- 지난 4년 강원도정에서 반드시 이어가야 할 정책과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보는 지점이 무엇인지?

▲지난 4년의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외형적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정파를 떠나 도민의 염원이 모인 소중한 결실이며 강원도가 규제의 사슬을 끊고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계승하겠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지금의 강원도는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강원특별법의 '특례 개수' 늘리기에만 집착한 나머지, 정부 부처를 설득할 정교한 논리도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 식의 얕은 입법 전략으로는 중앙정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저는 현 도정이 닦아놓은 제도적 기반은 인정하되, 이를 운영해 온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꿔 나가겠다. 특례 법안 통과가 늦어진다고 중앙정부 핑계만 대거나 부처 설득에 번번이 실패하는 무기력한 모습, 이미 확보된 권한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행력 부재'부터 타파해야 한다.

앞으로 더 필요한 특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하되, 이미 확보한 특례들을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오고,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 '레고랜드 사태' 본질은 '김진태발 금융위기'…"기업 정상적으로 지원하고 상식을 지키는 것"

-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장에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그리고 도정 교체 시 레고랜드 후속 처리와 재정 신뢰 회복을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먼저 질문의 전제부터 바로잡고 싶다.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다. 멀쩡히 운영 중인 외국 테마파크 기업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 문제의 본질은 충분한 검토 과정 없이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 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의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자금을 구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부랴부랴 '50조원+α' 규모의 혈세를 쏟아부으며 국가적 패닉을 수습하고 있을 때 정작 불을 지른 김진태 지사는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이것은 15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가의 자세가 아니다.

국내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일정을 하루 당긴 귀국길 공항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묻는 언론을 향해 김 지사는 "미안하다"며 마치 동네에서 가벼운 실수라도 한 것처럼 남 일 말하듯 대답했다. 도지사의 말 한마디, 결재 도장 하나에는 수많은 기업의 생존과 도민의 신용이 걸려있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그 무게를 가벼이 여긴 무책임의 극치였다고 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유치한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이다. 사태의 원인이 기업에 있는 것이 아닌  도정이 교체된다고 해서 도청이 외국 기업의 경영에 개입해 이른바 '후속 처리'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업은 정상적으로 영업하도록 지원하면 된다. 거창한 재정 신뢰 회복 대책이라는 것도 사실 필요 없다. 신뢰 회복의 유일한 해법은 "행정기관이 보증하고 약속한 것은 전임자 시절의 일이든 아니든 반드시 지킨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지키는 것이다.

- 영서와 영동, 남부와 북부, 접경지역 간 SOC 격차가 여전하다는 지적 속에서 새로운 도정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 도지사가 되신다면 철도·도로·공항·항만 투자에서 '정치적 고려'와 '객관적 필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고, 어느 축부터 먼저 강화할 계획인가?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해서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우리 강원도의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도지사가 예산을 어디에 배분할까 쪼개는 고민을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철도, 도로 등 SOC는 사람뿐 아니라 물류가 함께 이동할 수 있어야 기업도 오고 산업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원의 관광은 물론 산업이 살아나기 위해 철도, 도로 등 SOC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모든 SOC 사업의 성패는 도지사가 중앙부처 장관들,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회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저는 그 동안 경험과 관록으로 국가 예산과 입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단순히 도청에 앉아 국장들에게 우선순위 보고나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강원도 SOC 국가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5.05 onemoregive@newspim.com

- 대형 SOC나 행정복합타운·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제2의 알펜시아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새 도정이 '정치적 치적 사업'이 아니라 '재정·수요·환경이 모두 검증된 프로젝트'로 관리할 복안은?

▲정치인에게 대형 SOC 랜드마크를 세워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고자 하는 유혹은 늘 있다. 그러나 저는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철도, 도로 SOC 외에 강원도의 재정을 쓰는 일에는 도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데 1순위를 두는 새로운 도정 기준을 세우겠다.

교통,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강원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강원형 산업(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 산림목재)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와 균형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그래서 강원도에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북방물류 시대에는 국가무역항인 동해묵호항·동해신항을 '큰집'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동해신항 단일 거점 전략과 동해·속초·옥계까지 묶는 다핵형 전략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이고 투자·정책 계획은?

▲'단일 거점이냐, 다핵형 발전이냐' 항만 개발 청사진을 그릴 때면 단골로 등장하는 용어들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도민의 혈세를 책임져야 할 도지사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 강원도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원도의 어느 산업 단지에서 어떤 물건을 만들어 어떻게 항만으로 보낼 것인가'를 묻는 배후 산업의 실수요 창출이 먼저이다. 제가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강원도에서 실제 발생하고 소화 가능한 화물 수요, 국내외 해운 선사들의 기항 타당성, 경제성(B/C) 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 섣부른 토목 공사 청사진보다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육성이라는 '진짜 물동량 창출 방안'을 먼저 고민하고 실수요가 뒷받침될 때 그에 맞는 최적의 항만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시급 현안부터 챙기겠다"

- 우 후보는 중앙 정치의 한복판에 있던 인물이다. 강원도민 입장에서는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강원도정에 어떤 실질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지?

▲저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 이제 제 정치의 마지막을 고향을 위해 쓰고 싶어서 내려온 거다.

강원도는 재정자립도가 20%대 초반이다. 열악하다. 결국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한다.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지금도 제가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힘 있는 사람이 와서 좀 시원하게 해결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한다. 제가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그런 뜻이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게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다양한 정치적 현장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강원도 현안을 세밀하게 알고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강원도정 운영에 꼭 필요한 부분 중 아직 채워야 할 현장 경험·전문성은?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은?

▲중앙 정치 무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강원도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보다 현장에 나가 도민들을 직접 많이 만났다. 18개 시군을 계속 돌면서 시장도 가보고 농민도 만나고 청년도 만나고 기업인들도 만났고 맘카페 회원들도 만났다.

현장을 돌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강원도는 좋은 유무형의 자산들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는 것이었다. 평창만 해도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활용이 안 되고 있지 않나.

선거가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분을 만나고 현장 파악을 통해 좋은 정책을 계속 만들어낼 생각이다. 당선되는 즉시 강원도의 시급한 현안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

태백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3.20 onemoregive@newspim.com

◆"중앙정부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것으로 평가받겠다"

-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보나? 아니면 강원도만의 의제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보나?

▲전국적인 선거는 항상 두 가지 성격을 갖는다. 하나는 그 당시 정권에 대한 평가가 들어간다. 두 번째는 누가 그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냐는 인물론이다. 다만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의 신뢰가 높은 상태이고 정부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크다. 그래서 정권에 대한 평가보다는 누가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냐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가 강원도를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먹고 살게 해달라", "젊은 애들이 다 떠난다", "일자리 좀 만들어달라" 이런 말씀들이다. 실제로 강원도는 1년에 청년 4000명이 떠나고 있다.

해서 강원도를 누가 살릴 수 있느냐, 누가 중앙정부의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걸 가지고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다.

- 우 후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개혁·도덕성'을 강조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도지사 자리에서 반드시 지키고 싶은 정치적 원칙은 무엇인지, 그 원칙이 현실적 이해관계와 충돌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생각인지?

▲저는 정치하면서 늘 한 가지는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자는 거다.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안 될 걸 된다고 말하고 당선된 뒤 없던 일처럼 넘어가는 데 있다.

도지사가 되면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일들이 많이 있을 거다. 중앙정부와도 그럴 수 있고 지역 안에서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기준은 단순하다. 그 결정이 강원도에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안 되느냐. 저는 그것만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도지사는 정치인이기 전에 강원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강원도에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현실은 더 절박했다. 청년들은 떠나고 있고 지역은 비어가고 있고 가능성은 많은데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강원도는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사람과 리더십이 당장 필요하다.

저는 보여주는 정치보다 결과를 만드는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강원도는 달라질 거다. 청년들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고 18개 시군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

자신 있다. 이번에는 정말 강원도를 제대로 바꿔보자, 그런 마음으로 저 우상호에게 맡겨봐 달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사진
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