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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우상호 "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무전략 행정은 정권교체 수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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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후보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제도는 계승하되 무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레고랜드 사태를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규정하며 행정의 약속 이행과 중앙정부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SOC 국가계획·재정 지원을 최대한 끌어와 강원도 일자리·균형발전에 실질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고랜드 사태 아닌 김진태발 금융위기…정무수석 경험 살려 중앙 예산 끌어올 것"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 도정이 닦아놓은 강원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하되,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꾸겠다."

우상호 정무수석 [사진 = 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이를 운영해 온 행정은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보된 특례를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내고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우 후보는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라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며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부도 위기에 몰렸다"고 비판했다.

영서·영동, 남북, 접경 간 SOC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강원도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며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가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11 onemoregive@newspim.com

다음은 우상호 후보과 일문일답이다.

- 지난 4년 강원도정에서 반드시 이어가야 할 정책과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보는 지점이 무엇인지?

▲지난 4년의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외형적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정파를 떠나 도민의 염원이 모인 소중한 결실이며 강원도가 규제의 사슬을 끊고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계승하겠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지금의 강원도는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강원특별법의 '특례 개수' 늘리기에만 집착한 나머지, 정부 부처를 설득할 정교한 논리도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 식의 얕은 입법 전략으로는 중앙정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저는 현 도정이 닦아놓은 제도적 기반은 인정하되, 이를 운영해 온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꿔 나가겠다. 특례 법안 통과가 늦어진다고 중앙정부 핑계만 대거나 부처 설득에 번번이 실패하는 무기력한 모습, 이미 확보된 권한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행력 부재'부터 타파해야 한다.

앞으로 더 필요한 특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하되, 이미 확보한 특례들을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오고,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 '레고랜드 사태' 본질은 '김진태발 금융위기'…"기업 정상적으로 지원하고 상식을 지키는 것"

-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장에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그리고 도정 교체 시 레고랜드 후속 처리와 재정 신뢰 회복을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먼저 질문의 전제부터 바로잡고 싶다.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다. 멀쩡히 운영 중인 외국 테마파크 기업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 문제의 본질은 충분한 검토 과정 없이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 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의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자금을 구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부랴부랴 '50조원+α' 규모의 혈세를 쏟아부으며 국가적 패닉을 수습하고 있을 때 정작 불을 지른 김진태 지사는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이것은 15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가의 자세가 아니다.

국내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일정을 하루 당긴 귀국길 공항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묻는 언론을 향해 김 지사는 "미안하다"며 마치 동네에서 가벼운 실수라도 한 것처럼 남 일 말하듯 대답했다. 도지사의 말 한마디, 결재 도장 하나에는 수많은 기업의 생존과 도민의 신용이 걸려있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그 무게를 가벼이 여긴 무책임의 극치였다고 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유치한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이다. 사태의 원인이 기업에 있는 것이 아닌  도정이 교체된다고 해서 도청이 외국 기업의 경영에 개입해 이른바 '후속 처리'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업은 정상적으로 영업하도록 지원하면 된다. 거창한 재정 신뢰 회복 대책이라는 것도 사실 필요 없다. 신뢰 회복의 유일한 해법은 "행정기관이 보증하고 약속한 것은 전임자 시절의 일이든 아니든 반드시 지킨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지키는 것이다.

- 영서와 영동, 남부와 북부, 접경지역 간 SOC 격차가 여전하다는 지적 속에서 새로운 도정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 도지사가 되신다면 철도·도로·공항·항만 투자에서 '정치적 고려'와 '객관적 필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고, 어느 축부터 먼저 강화할 계획인가?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해서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우리 강원도의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도지사가 예산을 어디에 배분할까 쪼개는 고민을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철도, 도로 등 SOC는 사람뿐 아니라 물류가 함께 이동할 수 있어야 기업도 오고 산업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원의 관광은 물론 산업이 살아나기 위해 철도, 도로 등 SOC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모든 SOC 사업의 성패는 도지사가 중앙부처 장관들,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회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저는 그 동안 경험과 관록으로 국가 예산과 입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단순히 도청에 앉아 국장들에게 우선순위 보고나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강원도 SOC 국가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5.05 onemoregive@newspim.com

- 대형 SOC나 행정복합타운·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제2의 알펜시아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새 도정이 '정치적 치적 사업'이 아니라 '재정·수요·환경이 모두 검증된 프로젝트'로 관리할 복안은?

▲정치인에게 대형 SOC 랜드마크를 세워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고자 하는 유혹은 늘 있다. 그러나 저는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철도, 도로 SOC 외에 강원도의 재정을 쓰는 일에는 도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데 1순위를 두는 새로운 도정 기준을 세우겠다.

교통,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강원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강원형 산업(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 산림목재)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와 균형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그래서 강원도에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북방물류 시대에는 국가무역항인 동해묵호항·동해신항을 '큰집'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동해신항 단일 거점 전략과 동해·속초·옥계까지 묶는 다핵형 전략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이고 투자·정책 계획은?

▲'단일 거점이냐, 다핵형 발전이냐' 항만 개발 청사진을 그릴 때면 단골로 등장하는 용어들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도민의 혈세를 책임져야 할 도지사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 강원도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원도의 어느 산업 단지에서 어떤 물건을 만들어 어떻게 항만으로 보낼 것인가'를 묻는 배후 산업의 실수요 창출이 먼저이다. 제가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강원도에서 실제 발생하고 소화 가능한 화물 수요, 국내외 해운 선사들의 기항 타당성, 경제성(B/C) 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 섣부른 토목 공사 청사진보다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육성이라는 '진짜 물동량 창출 방안'을 먼저 고민하고 실수요가 뒷받침될 때 그에 맞는 최적의 항만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시급 현안부터 챙기겠다"

- 우 후보는 중앙 정치의 한복판에 있던 인물이다. 강원도민 입장에서는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강원도정에 어떤 실질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지?

▲저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 이제 제 정치의 마지막을 고향을 위해 쓰고 싶어서 내려온 거다.

강원도는 재정자립도가 20%대 초반이다. 열악하다. 결국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한다.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지금도 제가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힘 있는 사람이 와서 좀 시원하게 해결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한다. 제가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그런 뜻이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게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다양한 정치적 현장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강원도 현안을 세밀하게 알고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강원도정 운영에 꼭 필요한 부분 중 아직 채워야 할 현장 경험·전문성은?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은?

▲중앙 정치 무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강원도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보다 현장에 나가 도민들을 직접 많이 만났다. 18개 시군을 계속 돌면서 시장도 가보고 농민도 만나고 청년도 만나고 기업인들도 만났고 맘카페 회원들도 만났다.

현장을 돌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강원도는 좋은 유무형의 자산들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는 것이었다. 평창만 해도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활용이 안 되고 있지 않나.

선거가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분을 만나고 현장 파악을 통해 좋은 정책을 계속 만들어낼 생각이다. 당선되는 즉시 강원도의 시급한 현안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

태백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3.20 onemoregive@newspim.com

◆"중앙정부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것으로 평가받겠다"

-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보나? 아니면 강원도만의 의제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보나?

▲전국적인 선거는 항상 두 가지 성격을 갖는다. 하나는 그 당시 정권에 대한 평가가 들어간다. 두 번째는 누가 그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냐는 인물론이다. 다만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의 신뢰가 높은 상태이고 정부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크다. 그래서 정권에 대한 평가보다는 누가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냐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가 강원도를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먹고 살게 해달라", "젊은 애들이 다 떠난다", "일자리 좀 만들어달라" 이런 말씀들이다. 실제로 강원도는 1년에 청년 4000명이 떠나고 있다.

해서 강원도를 누가 살릴 수 있느냐, 누가 중앙정부의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걸 가지고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다.

- 우 후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개혁·도덕성'을 강조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도지사 자리에서 반드시 지키고 싶은 정치적 원칙은 무엇인지, 그 원칙이 현실적 이해관계와 충돌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생각인지?

▲저는 정치하면서 늘 한 가지는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자는 거다.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안 될 걸 된다고 말하고 당선된 뒤 없던 일처럼 넘어가는 데 있다.

도지사가 되면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일들이 많이 있을 거다. 중앙정부와도 그럴 수 있고 지역 안에서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기준은 단순하다. 그 결정이 강원도에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안 되느냐. 저는 그것만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도지사는 정치인이기 전에 강원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강원도에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현실은 더 절박했다. 청년들은 떠나고 있고 지역은 비어가고 있고 가능성은 많은데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강원도는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사람과 리더십이 당장 필요하다.

저는 보여주는 정치보다 결과를 만드는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강원도는 달라질 거다. 청년들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고 18개 시군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

자신 있다. 이번에는 정말 강원도를 제대로 바꿔보자, 그런 마음으로 저 우상호에게 맡겨봐 달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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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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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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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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