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와 BOJ가 4월 말 엔화 매수 개입 후 환율이 156엔대 등락한다.
- 5월 1일·4일·6일 추가 개입 가능성 제기되며 시장 경계감 커진다.
- 베선트 미 재무장관 일본 방문 회담과 IMF 개입 기준이 변수로 부상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지난 4월 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에도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를 중심으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추가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과 일본 정부와의 회담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4월 하순 달러당 160엔대를 웃도는 급격한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와 BOJ가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에 나섰다. 이후 환율은 한때 155엔대 초반까지 하락(엔화 강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시장에서는 다시 엔화 약세 압력이 이어졌다. 특히 5월 1일과 일본의 대형 연휴 기간인 4일, 6일에는 달러당 157엔대에서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한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추가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BOJ의 추가 개입 가능성을 의식한 거래가 이어지며, 환율이 156엔대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특히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매수' 흐름과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맞물려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베선트 재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 등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이전 가타야마 재무상과의 회담에서 "과도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서는 건전한 금융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담에서도 환율 문제와 일본의 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 측 인식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IMF 기준도 변수로 부상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앞으로 반복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배경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환율제도 분류 기준이 있다.
현재 IMF는 일본의 외환제도를 시장 자율성이 가장 높은 '자유변동환율제'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이 기준에는 '6개월 내 시장 개입은 최대 3회'라는 일종의 판단 기준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일본은 한 단계 낮은 '변동환율제' 국가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만약 일본 당국이 4월 30일뿐 아니라 5월 4일과 6일에도 실제 개입했다면, IMF 기준상 3영업일 이내 개입은 동일한 개입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4월 30일과 5월 4일은 1회, 5월 6일은 2회로 계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이 자유변동환율제 지위를 유지하려 한다면 향후 6개월 동안은 반복적인 시장 개입을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일본 재무성의 미무라 아츠시 재무관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이는 IMF의 단순한 분류 기준일 뿐이며, 시장 개입 횟수를 제한하는 규칙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의 대형 연휴 이후 외환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추가 개입 가능성과 미일 재무당국 간 회담 결과가 향후 엔화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