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이 12일 공모펀드 신고서 기재 개선 TF 첫 회의를 열었다.
- 해외 부동산펀드 손실 사태와 소비자 설문 지적을 계기로 추진했다.
- 간이투자설명서 첫 페이지에 핵심위험 정보를 배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간이투자설명서 첫 페이지에 핵심위험 안내 검토
금감원, 도표·그래프 활용해 소비자 이해도 제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공모펀드 투자설명서의 위험 안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펀드 신고서 기재 개선 TF'를 출범했다.
12일 금감원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해당 TF(태스크 포스)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에는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펀드심사1팀,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1부, 삼성·미래·한국투자·KB·신한·NH아문디·이지스·키움·한화 등 9개 운용사가 참여했다.
이번 TF는 최근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손실 사태를 계기로 추진됐다. 기존 투자설명서가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투자위험을 충분히 알기 쉽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올해 2~3월 일반 금융소비자 119명을 대상으로 공모펀드 투자설명서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대상은 해외 부동산·주식·채권·목표전환·커버드콜·금현물·국내 리츠·해외 재간접 등 8개 유형 펀드의 투자설명서였다. 응답자는 일반 사무직이 60.5%로 가장 많았고, 학생·주부 등 30.3%, 비영리단체 6.7%, 자영업·프리랜서 2.5% 순이었다.

조사 결과 투자설명서를 읽은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70.6%에 달했다. 투자설명서 분량이 많다는 응답은 91.6%였고, 상품 이해에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도 63.9%로 나타났다. 투자위험을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49.6%였다. 핵심 투자위험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은 58.8%, 시각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은 78.2%였다.
간이투자설명서에 대해서도 핵심 투자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8.0%로 집계됐다. 핵심위험 정보를 추가하면 유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79.8%였다. 핵심위험 정보의 적정 기재 위치로는 응답자의 51.3%가 간이투자설명서 첫 페이지의 투자위험 등급 표 부근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원금손실 위험'을 가장 중요한 위험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 전문용어가 많고 일반 정보와 투자위험 정보가 단순 나열돼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간이투자설명서 첫 페이지에 핵심위험 정보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금손실 위험, 자금차입 위험, 배당금 미수령 위험, 환율변동 위험 등 최대 4개 핵심위험을 안내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한 용어와 도표·그래프 등 시각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TF는 올해 5~6월 중 운영된다. 금감원은 TF에서 마련한 개선안에 대해 소비자보호 단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공시 서식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4일 펀드 설계·제조 단계의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핵심 투자위험 표준안 마련과 운용사의 현지실사 자체점검 보고서 첨부 의무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