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모빌리티가 12일 판교 사옥에서 로봇 산업 패러다임 변화 미디어 스터디를 열었다.
- 로봇 제조에서 운영 플랫폼으로 무게추가 이동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된다.
-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이기종 로봇 연동과 생태계 표준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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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로봇 제조 기술이 상향 평준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산업의 무게추가 '만드는 기술'에서 '다루는 기술'인 운영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미디어 스터디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 리더는 '로봇 산업의 진화와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과거 하드웨어 제조 중심이었던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제조사 간 기술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지면서, 업계의 핵심 과제 또한 '더 정교하고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에서 현장에 투입된 다수의 로봇을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즉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체계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

◆'제조'에서 '운영'으로 로봇 패러다임 전환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인프라-사용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로봇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플랫폼 기반의 로봇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이기종 로봇 연동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구축을 통해 하드웨어 및 공간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와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생태계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발표에서 오두용 로봇개발 리더는 '플랫폼의 기술 발전과 로봇 산업에서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봇 하드웨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현장에는 다양한 로봇이 혼재돼 있으며 예기치 못한 장애물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존재한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 속에서 로봇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를 조율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지능을 갖춘 로봇이라 하더라도 현실 세계의 물리적 제약을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 로봇 서비스를 실제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가 제시됐다.

◆현장 시스템 전체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로봇 플랫폼의 핵심 기술 요소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서비스 요청을 로봇이 실행 가능한 단위로 추상화한 '태스크(Task)', 둘째, 이기종 로봇을 연결해 통합 표준 API를 제공하는 '제어 인터페이스(Command Interface)', 셋째, 주행 중 고장이나 통신 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다른 로봇에 임무를 재배정하는 '재할당(Reallocation)', 넷째, 건물 인프라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로봇 이동의 제약을 줄이는 '통합 연동 백본(Integration Backbone)'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서비스 적용 범위를 기존 실내 배송 로봇에서 청소·안내·물류 등 다양한 자율주행 에이전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 측면에서도 단순 건물 시스템을 넘어 물류 자동화 설비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개방형 파트너십 기반의 에이전트 확장 ▲모빌리티 노하우를 활용한 시스템 연동 확대 ▲로봇 생태계 표준 제시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실내 배송 로봇을 넘어 청소·시설 안내·물류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기기로 플랫폼 연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이동 데이터를 로봇 인프라에 접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용 ERP와 물류 자동화 장비 등과 직접 연동하는 수준까지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로봇 서비스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추진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 리더는 "로봇은 이제 제조가 아니라 운영의 시대"라며 "로봇 간 상호 통신은 미래의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드웨어 경쟁에서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기종 로봇의 통합 운영이 로봇 서비스 운영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