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옥션이 15일 박수근 '귀로'를 포함한 5월 경매를 연다
- 경매에는 서도호 대형 설치작과 백남준·김환기·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동시대 거장 작품 83점이 출품된다
- 박수근 '귀로'는 12년 만에 경매에 나오며, 시작가는 8억5000만 원이고 프리뷰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5월 경매에 박수근 작가의 1964년 작품 '귀로'가 출품된다.
15일 케이옥션은 "5월 경매에는 서도호의 대형 설치작품 '커즈&이펙트(Cause & Effect)'를 필두로 총 83점, 약 104억여 원 규모에 달하는 작품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5월 경매에는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 거장의 주요 작품과 윤형근, 박서보, 이우환 등 단색화 계열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또한 백남준의 미디어 작품, 아야코 록카쿠의 캔버스 작품 2점과 함께 에가미 에츠, 안나 박, 안젤 오테로 등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담은 작가들의 작품도 골고루 경매에 오른다.
이번 경매에서 한국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백남준의 '호랑이는 살아있다'(추정가 3900~8000만 원)와 1997년작 '무제'(추정가 4~6억), 서도호의 '커즈&이펙트'가 출품된다.
특히 서도호의 작품은 직경 164cm, 높이 300cm에 이르며, 아크릴, 알루미늄 디스크,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블, 모노필라멘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이다.

수천 개의 소형 인물상이 서로 얽히고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를 이루는 작품으로, 리움미술관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된 서도호의 대형 작품이 국내 경매에 출품되는 것은 그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이끈 핵심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의 작품이 함께 출품되며, 이중섭, 이응노, 최욱경 등의 작품까지 더해져 근현대 거장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박수근의 1964년 작 '귀로'는 메소나이트에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박수근 특유의 화강암 질감 표면 위에 귀갓길의 인물들을 담담하게 담아낸 생애 말년의 역작이다.
해당 작품은 2014년 열린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빨래터'와 함께 대표작으로 출품된 바 있다. 당시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수근 회고전으로, '귀로'는 그 중에서도 작가의 핵심 주제를 함축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박수근의 '귀로'는 2014년 이후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약 12년 만의 출품이다. 이번 출품작은 희소성과 전시 이력 면에서 소장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추정가는 별도문의이며, 경매는 8억50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환기의 1969년 작 '무제'는 코튼에 유채로 그려진 120×85cm의 대형작으로 추정가 7억 8000만에서 15억 원이다.
한국 기하 추상의 선구자 유영국의 '산'은 1988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그가 평생의 화두로 삼은 '산'을 강렬한 색면과 기하학적 구성으로 표현했다. 추정가는 4~8억 원이다.
이 밖에 이중섭의 은지화 '가족을 그리는 화가'(추정가 4000만~1억 2000만 원), 고암 이응노의 '군상'(추정가 3000만~1억 원), 빛의 화가로 불리는 오지호의 '모란'(추정가 1800~4000만 원), 남관의 '어둠 속'(추정가 1500~4000만 원), 최욱경의 '흐르지 않는 강물'(추정가 2200~7000만 원) 등이 함께 출품되어 한국 근현대 회화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경매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넓은 취향의 컬렉터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매 출품작을 경매 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오는 16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5월 27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