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노인을 대상으로 휴대폰 개통 과정에서 고가의 에어판을 구매하게 한 뒤 이를 횡령한 대리점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중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대리점주 A(3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90대 고객 3명의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고가의 에어팟을 추가 구매하게 한 뒤 이를 빼돌려 물품 판매 사이트에 팔아 106만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의 안내에 따라 개통 절차를 진행했으며 에어팟이 추가로 신청된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이해 부족을 악용해 신뢰를 훼손한 행위"라며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노인 개통 시 보호자 확인 제도 도입이나 통신사 본사의 책임 강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