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9일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에도 주도주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 한지영 연구원은 메모리 호황·실적 개선 내러티브가 훼손되지 않았다며 변동성은 속도 조절로 진단했다
- 코스피는 급등 후 조정 국면이나 밸류·이익 모멘텀 양호해 추세 전환은 아니라며 매크로 이벤트 속 눈치 장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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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샌디스크 약세에 반도체주 매도 압력
키움 "메모리 가격 상승 내러티브 훼손 아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씨게이트 최고경영자(CEO)의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발언이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했지만, 주도 내러티브 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며 주도주 중심의 비중 확대 포지션 유지를 권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 증시는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씨게이트 CEO가 "새 공장, 새 장비를 들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발언한 이후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노이즈가 확산됐다. 마이크론(-5.9%), 샌디스크(-5.3%)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 하락했다. 다만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협상 진전 발언을 계기로 유가와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다우지수는 0.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5%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피크아웃 우려에 대해 "병목현상은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 메모리 업체 협상력 우위 지속, 반도체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주도 내러티브가 훼손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10년물 금리 4.5%대 돌파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지만, 금리 급등을 촉발한 미국과 이란 전쟁이 협상 진전 쪽으로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도 전날 영향을 받았다. 전일 코스피는 미국 나스닥 급락과 10년물 금리 4.6% 돌파 부담 등으로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개인 순매수 확대와 삼성전자 파업 불확실성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며 코스피는 0.3% 상승, 코스닥은 1.7%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변동성 확대에 대해 코스피 8000포인트 돌파라는 심리적 임계치 도달과 달성 속도 부담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10월 27일 4000포인트 돌파에는 85영업일, 올해 1월 27일 5000포인트 돌파에는 63영업일, 2월 25일 6000포인트 돌파에는 18영업일, 5월 6일 7000포인트 돌파에는 47영업일이 각각 소요됐다. 반면 지난 5월 15일 장중 8000포인트 돌파까지는 단 8영업일 만에 도달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4000포인트에서 7000포인트까지의 일평균 상승률이 0.6%인 데 반해, 7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까지는 2.3%로 그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이를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하지 않았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이 8.1배 수준으로 이전 4000~7000포인트 구간 평균 PER 9.5배보다 멀티플 부담이 적은 편이며, 12개월 선행 이익 모멘텀도 4월 전년 대비 197%에서 5월 214%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속도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중 변동성 확대는 빈번하게 출현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속도 조절의 일환일 뿐, 증시의 기존 상승 추세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주 미국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일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1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등 매크로·실적 이벤트 전후로 눈치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며 "장중 매도세에 동참하기보다는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