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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박용진 "韓, '혁신의 고속도로' 깔리고 있다…올해 '메가 특구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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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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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이재명 정부가 AI 시대를 위한 '혁신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경부고속도로·초고속 인터넷에 이은 세 번째 고속도로로 혁신 메가 특구를 제시하며, 규제 합리화를 통해 로봇·재생에너지·바이오·AI 자율주행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 또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메가 특구법 제정과 자율주행 메가 특구 도입을 추진해 첨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한민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합리적 규제 필요
메가 특구, 역대 정부 규제 개혁 모델과 달라
자율주행차량, 적어도 3000대…실증 데이터 쌓아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한민국은 지금 '혁신의 고속도로'가 깔리고 있다."

박용진(55)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민간부위원장(총리급)은 26일 서울 중구 민관합동규제합리화추진단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혁신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산업화,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를 통한 정보화에 이어 혁신 고속도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부위원장은 "박정희 정권 때 경부고속도로를 까는 것에 국가 예산의 약 5분의 1 정도를 사용했다.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며 "김대중 정부 때도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했을 때 반대가 막심했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은 두 번의 고속도로 덕분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혁신의 고속도로가 잘 깔려서 4대 핵심 분야(로봇·재생에너지·바이오·AI 자율주행)를 제대로 육성하려면 '메가 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박 부위원장은 역설했다. 기업들이 규제에 가로막혀 좌절하거나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이 메가 특구에서 강력한 '규제 합리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민간부위원장(총리급)이 26일 뉴스핌과 단독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혁신의 고속도로'가 깔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kunjoo@newspim.com

다음은 박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사실 규제개혁위원회가 국민에게는 더 익숙한 명칭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행정규제기본법을 제정하며 규제개혁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그 이전의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따라서 규제를 만들던 나라였다. 하지만 경제 규모가 커지고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나라는 달라져야 했다. 그때 규제개혁위원회가 만들어졌고, 그 후 또 시간이 흐르면서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정리할 필요성이 생겨 규제합리화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 

▲대한민국은 이제 글로벌 리더 국가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도 1등을 차지하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 예전처럼 다른 선진국의 규제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한국이 새로운 규제, 새로운 룰, 새로운 가이드를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올 텐데 어떤 규칙과 가이드가 필요하겠나. 예전의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폐지하겠다는 거다. 동시에 필요한 규제는 살리거나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만들기도 하겠다는 거다. 규제를 없애기도 하지만 만들기도 하고 국민 안전 부분에서는 더 강화하겠다는 의미에서 합리화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메가 특구법' 제정이다. 약 30년 전에 규제와 관련된 행정규제법이 만들어졌다. 그 후 30년이 흘렀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가이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 새로운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메가 특구라는 걸 만들겠다는 거다. (메가 특구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규제 중에서 잘못된 것은 다 들어낼 거다. '이 규제는 합시다' '이 규제는 하지 맙시다'라고 하는 새로운 룰을 장착할 거다.

-지금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합리화를 해야만 하는 때인 이유가 있나.

▲약 30년 주기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1968년에는 경부고속도로가 깔리기 시작한다. 당시 대한민국 전체 예산이 2400억 원 정도다. 그런데 경부고속도로에 500억 원을 썼다. 그때 경부고속도로가 깔려 대한민국이 산업화에 성공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났다. 1997년 IMF 직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탈탈 털린 상태였다. 당시 예산은 72조 8000억 원 정도였다. 그런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에 10년간 80조 원을 쓰겠다고 한 거다. 그 덕분에 산업화가 가장 늦었던 나라가 정보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됐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민간부위원장(총리급)이 26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민관합동 규제합리화추진단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kunjoo@newspim.com

-지금은 어떤 고속도로를 깔고 있나.

▲30년이 흐를 때마다 변했다.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 이재명 정부가 '혁신의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 정보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된 덕분에 대한민국은 최신형 디바이스(장치)들의 테스트베드(시험 무대)가 됐다. 대한민국이 AI 원천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AI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것도 이 덕분이다.

-규제합리화위원회가 지난 정부의 규제 개혁 모델들과 어떻게 다른가.

▲예전에는 주로 행정을 없애는 거였다. 행정의 권한이나 간섭을 없애는 쪽이었다. 규제를 '손톱 밑의 가시'로 생각하고 전봇대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했던 거다. 이재명 정부는 '새로운 룰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줄게'라는 입장이다. 신기술이나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규제를 유예하고 일정 기간 시험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거다. 지금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해 볼 공간이 부족하지 않나.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돌아다닐 신호나 교통체계가 필요하고 보험도 새로 규정해야 한다. 만약 배달 로봇이 돌아다닌다면 자전거도로로 다니게 할 건가. 사람과 같이 다닐 수 있게 할 건가. 이런 걸 다 열어주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서 가이드를 적용시키는 것이기에 (과거처럼) 단순히 불편한 걸 없애주는 수준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기존 규제를 없애거나 바꾸겠다고 할 때 관련 부처 공무원과 장관들이 싫어할 텐데.

▲호가호위(狐假虎威)다. 우리는 대통령 직속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과 열정이 가장 큰 힘이다. 실제로 제가 이 대통령에게 '주식 대금 결제주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다. 그러니까 (정부 기관들이)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우리 위원회의 성과가 될 거다.

-역대 정부의 규제 개혁 모델이 실패한 이유는.

▲대통령이 직속 위원장을 맡느냐의 차이 같다. 위원장이 누군가에 따라 관료 조직에 주는 신호가 완전히 달라진다.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규제는 손톱밑가시와 같은 것', 이렇게 멋있게 한 번 이야기하고 끝내는 것으로는 성과가 나기 힘들다. 지속적인 관심이 성과를 결정짓는다. 규제 관련 업무가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을 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인 기업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겠다는 거고, 그 구상이 메가 특구다. 이런 점이 역대 정부의 규제 개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그냥 기업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게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게 '메가 특구'라는 특정 공간을 패키지로 묶어서 지원한다. 지난 정부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민간부위원장(총리급)이 26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민관합동 규제합리화추진단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kunjoo@newspim.com

-기존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다가 발생하게 되는 문제의 책임 소재는 어떻게 되나.

▲자율주행 차량의 예를 들면,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어떤 것이 있겠나. 아무래도 인명사고다. 차량 충돌이나 인명 사고가 났을 때 보험으로 해결할지 아니면 차량을 운영하는 회사에 물을지 이런 고민이 있다. 지금은 이런 부분에 대해 삼성화재가 당장은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보험 설계를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가게 될 거다.

정치의 역할도 중요하다. 예상되는 갈등 지점이 있다면 타협점을 어떻게 만들지 정치권이나 정부가 그 역할을 생각해야 한다. 기업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 기업에게만 맡기고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라고 해서도 안 된다. 마구 밀어붙여도 안 된다. 앞으로 사회적 협의와 타협,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메가 특구법 도입을 위해서는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 여야가 잘 해낼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법안으로 처리를 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제가 국회의원 출신이니 국회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여야를 다 찾아뵙고 설명을 하려고 한다. 게다가 담당 부처의 장관이나 차관들도 애를 많이 써 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다.

-부위원장 임기 중 이것만은 꼭 해결해야 하겠다는 현안이 있다면.  

▲대한민국에 자율주행차량이 적어도 3000대가 다니는 '자율주행 메가 특구'가 빨리 도입되면 좋겠다. 자동차라고 하지만 사람이 타서 운행을 하지 않나. 사람이 없어도 되는 진정한 의미의 자동차 시대가 오길 바란다. 지금까지는 자율주행차량들이 규제에 꽁꽁 묶여서 상암이나 세종, 청계천에서 소규모 점선 단위로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면 단위(메가 특구)로 운용해 실증 데이터를 쌓고, 그 덕에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이 차량 제작부터 알고리즘, 운용까지 석권해 해외로 진출해 석권하는 기반을 이재명 정부와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꼭 해내려고 한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1971년 전라북도 장수군 출생 ▲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민주당 대변인·홍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20·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북을) ▲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 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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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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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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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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