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올해 4월까지 국내 비상장 투자금이 두 배 늘었다.
- 초기 투자 건수는 줄었지만 100억원 이상 빅딜이 급증했다.
- 피지컬 AI와 방산 스타트업에 자금이 집중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금 공백 우려...정책적 개입 등 새로운 지원 기제 必
업종별로는 피지컬 AI·방산 분야 존재감 커지고 있어
[AI로 본 중기·벤처]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라이너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비상장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벤처투자 시장에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업계 전반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오히려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 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벤처캐피털(VC)들이 성장성과 사업성을 검증받은 기업 중심으로 자금을 집중하는 경향이 한층 강해졌기 때문이다.
◆ 초기 투자 20% 줄었는데 금액은 급증…스타트업 투자 양극화 심화
2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의 초기 라운드(시드, 시리즈 A) 투자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며 수치상 위축세를 보였지만, 투자 금액은 58% 증가하는 독특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과거 소액 분산 투자 중심이었던 초기 시장이 기술력이 검증된 '빅딜'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100억원 이상 규모의 초기 라운드 투자는 26건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으며, 투자 금액은70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단순한 아이디어 단계보다는 이미 기술적 우위를 증명한 팀에 자금을 몰아주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기 스타트업 간에도 자금 조달 격차가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며, 이는 초보 창업자에게는 더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 규모가 작은 초기 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해 폐업에 이르는 사례가 늘어나면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각에서는 자금 쏠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나 크라우드 펀딩 등 새로운 지원 기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간 투자가 수익성 위주로 편중되면서 공적 자금을 활용한 시드 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이 초기 스타트업의 유일한 생존 줄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한 투자 금액의 증가보다는 다양한 단계의 스타트업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연속성 있는 금융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도 나왔다.
◆ '움직이는 AI'에 베팅하는 VC…휴머노이드·의료로봇 주목
업종별 투자 금액을 보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보틱스와 결합한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이 제조·화학 분야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 관측된다. 특히 지난달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홀리데이로보틱스가 시리즈A에서 1500억원을 유치하며 9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피지컬 AI가 업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AI 기술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존재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 속 영창로보테크와 같이 10년간 흑자를 기록한 기술 기업이 사모펀드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주목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위 분야 중 휴머노이드 로봇, 의료 보조 시스템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 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적 배치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특히 제조, 고객 서비스, 심지어 스포츠 경기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와 피지컬 AI가 결합해 환자 치료와 노인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보행을 보조하거나 가사 노동을 수행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장 규모가 올해 70억9000만달러에서 오는 2034년에는 611억9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대기업 중심이었던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정부의 육성 정책과 맞물려 기술 스타트업들도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방산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독려하고 있다.

정부의 방위산업 스타트업 육성 정책은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유도하는 강력한 신호 기제로 작용하며, 실제 투자 유치 성과를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기술력이 검증된 유망 스타트업에 자금이 집중되는 추세 속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가 반영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실제로 위성 영상 분석 AI 챗봇을 개발한 텔레픽스와 유도무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넥스윌 등이 각각 150억원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쉴드AI나 앤두릴과 같은 유니콘 방산 기업의 등장처럼, 국내에서도 방위산업 생태계가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