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장관이 28일 K-컬처로 내수 회복을 강조했다.
-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역대 최대 소비를 성과로 꼽았다.
- 암표 근절과 한한령 완화 기대 속 실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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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중동 전쟁 등으로 많은 부분이 위축되고 침체돼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우리가 활력을 얻지 못합니다. 다시 내수도 살아나고 민생 경제도 살아나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다원 공간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K-컬처를 관광 수요와 직결시켜 방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최휘영 장관은 "때마침 축구 월드컵도 있고, 지방선거도 끝나가니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끔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취임 2년차는 실행이다. 예술, 국민 문화 향유 등 정책적 효능감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밝은 표정을 지은 최 장관은 "작년 하반기 대비 외국인 관광객이 17% 증가했고, 올해도 1074만 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2% 늘었다"며 "카드 국내 사용금액과 방한 관광객 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흐름을 이끈 핵심에는 K-컬처가 있었다. 지난 3월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공연을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하면서 여행수지가 11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분석에 따르면 공연을 찾은 외국인은 평균 8.7일을 체류하며 353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래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6.1일)과 지출액(245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 장관은 "K-컬처는 정부의 것이 아니다. 민간의 문화다. 모두가 함께 합심해서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데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한테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 "살얼음 걷듯"…한한령 해제, 기대와 신중 사이
그러나 방한 관광의 최대 잠재 시장인 중국으로 가는 길목에는 여전히 한한령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서 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내비쳤다.
"중국과 한국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은데, 예전 한한령 이전보다는 교류가 줄었다. 한중 관계는 예전에 비해 좋아졌고,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다만 정부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어 조심조심하고 있다. 살얼음을 걷듯이 하고 있다. 기대는 하고 있다"라고.
이와 함께 최 장관은 K-컬처 목표치 상향 조정의 의미도 짚었다. "K-컬처를 400조로 상향 조정하고 수출도 1100억 달러로 목표를 전환했을 때 모든 관점은 바뀌게 된다"며 "미래 성장 동력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투자의 관점에서 과감히 이루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 "암표와의 전쟁, 가을에는 확 달라진다"
최 장관은 암표 근절 문제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행일(8월 28일)에 맞춰 준비를 조율하고 있다. 또 한 번 제대로 전쟁을 치러서 암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 가을 시즌 등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잘 대응해 가을에는 확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출범 1년을 맞은 문체부는 K-컬처 산업화, 방한 관광 활성화, 예술인증명 등 예술인 권리 보호 등 굵직한 과제를 동시에 안고 2년차를 시작했다. 최 장관이 "살얼음 걷듯" 기대한다고 표현한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 때, K-컬처 400조와 방한 관광 3000만 명이라는 목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