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VASP 품귀에 '허니버터칩' 된 가상자산거래소 지분...금융권 투자 과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권이 29일 두나무·코빗 지분 확보에 나섰다.
  • VASP 라이선스 선점이 거래소 투자 핵심으로 꼽혔다.
  • 거래소는 STO·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두나무·코빗·코인원 동시다발 투자 딜 '봇물'
"라이선스 전부 가진 거래소, 허니버터칩처럼 품절 직전"
거래소, 원화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유통, 지갑·결제 등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금융권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상자산 시장을 관망하던 은행·증권·카드사들이 이제는 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로 보지 않는다.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전환기에 사실상 신규 진입이 어려운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선점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많고 많은 은행과 투자·증권사, 해외 디지털자산 거래소 등에서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5.29 dedanhi@newspim.com

◆ 하나·삼성·미래에셋·한화…화려해지는 거래소 주주 라인업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확보 행보는 속도를 넘어 과열 양상에 가깝다. 하나금융그룹은 자회사 하나은행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1조원을 넘는 규모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사들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고,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5.94%에서 9.84%로 지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 597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4위 거래소 코빗 지분 92.06%를 약 1335억원에 인수하며 사실상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 다른 주요 거래소인 코인원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거래소 OK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자 규모가 각각 2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만능 라이선스' 선점이 핵심…"허니버터칩처럼 품절 직전"

금융권이 이처럼 거래소 지분에 집착하는 배경에는 현행 규제의 벽이 있다.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금융사는 VASP 라이선스를 직접 취득할 수 없다. 은행의 수탁도, 증권사의 중개업도 디지털자산 영역에선 불가능하다.

반면 거래소는 VASP 라이선스 5개 유형(매도·매수, 다른 자산과의 교환, 자산 이전, 보관·관리, 중개·알선·대행)을 모두 보유한 사실상 '만능 플랫폼'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5개 매대에 5개 남은 허니버터칩 중 4개가 이미 팔렸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신규 라이선스 취득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금 지분을 확보하지 않으면 영원히 기회가 없다는 절박함이 금융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이 촉매제·윤활유 역할을 한 뒤, 미래에셋이 코빗에 진입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 해야 한다'는 인식이 금융권 전반에 퍼졌다"며 "재무적 투자라도 해두면 나중에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호황으로 쌓아둔 자본을 투자할 곳을 물색하는 상황도 맞물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각 사]2026.05.29 dedanhi@newspim.com

◆ 코인 거래 수수료 의존→사업 다각화…거래소의 미래 청사진

활발해진 투자와 늘어난 협업 기회로 그동안 단순 코인 거래 수수료에 집중됐던 거래소들의 사업 범위는 다양하게 확장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거래소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가 90~95% 이상을 차지한다.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자체 사업은 여전히 수수료 기반이겠지만,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거나 기술 이전·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삼성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 삼성SDS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고도화를 두나무와의 협업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이 코빗을 인수한 것도 토큰증권 유통 인프라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채권 거래, 토큰증권(STO) 유통, 디지털자산 수탁, 글로벌 송금, 실시간 결제 서비스 등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지금 거래소 지분을 확보해야 향후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법적 미비가 문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최후 관문

남은 변수는 법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올해 안에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정무위원장 구성에 따라 입법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린다.

그럼에도 금융권의 행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기준으로도 규모가 크고 잠재력이 높다"며 "법이 없어서 뭘 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법이 생길 때를 대비해 균형을 갖춰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선스를 가진 거래소 수가 제한된 상황에서, 지금 이 경쟁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금융의 다음 판을 누가 주도하느냐를 결정짓는 싸움이어서 한동안 투자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