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와 국민의힘 오세훈이 6·3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오세훈 지지율 상승으로 국민의힘은 중도·청년·보수층 결집을 근거로 시의회 의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민주당은 강남권 중심 국지 현상이라며 여전히 시의회 다수당 유지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격차 축소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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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다수당 전망 변함없어…내부도 '긴장 놓지 말자' 분위기"
[서울=뉴스핌] 박서영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를 4일 앞두고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추격세가 감지되며 서울시의회 의석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수록 일부 접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초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우세를 보일 당시만 해도, 서울시의회 역시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 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며 접전 양상이 이어지자, 서울시 정치권에서도 시의원 선거 결과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오 후보의 여론조사 지표에 따라 현장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현장에서 변화가 많이 느껴진다. 서울까지 집권여당에 내주면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서울을 사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층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특히 젊은층의 민심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현장에서 들어보면 희망을 주는 정당에 표를 주고 싶다는 청년층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의원도 "지금 판세는 51 대 49 정도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51이 될 것으로 본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 보수층이 결집하는 흐름도 있고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실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오 후보 지지율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기보다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 후보에 대한 보수층 결집이 시의회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준인지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서울시당 핵심 관계자는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아무래도 강남권 지역 시의원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오 후보의 지지세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강남권을 중심으로 올라가는 추세니 시의원 의석수 전체로 보면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다. 강남권은 본래 민주당에 불리한 지역"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양 후보의 격차가 10~20%p까지 큰 격차로 벌어졌을 때보단 시의원 의석수가 줄어들긴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소속 현직 시의원도 "민주당이 시의회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건 여전히 확신하지만, 선거는 끝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놓치지 말자는 분위기다. 내부에서도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오 후보의 재개발 재건축 이슈 등 이해당사자들의 결집이 이뤄질 거라고 보고 있었고, 예상대로 정 후보가 5%p 내외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현직 시의원도 "당초 80 대 20 정도로 봤지만 솔직히 지금 70 대 30 정도로 보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