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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세레브라스 ① 웨이퍼 스케일 엔진이 열어가는 AI 추론의 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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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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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브라스 시스템스가 6월 8일 AI 반도체 유망주로 9개 투자은행에서 일제히 매수 의견을 받았다.
  •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스케일 엔진 기반 초고속 추론 칩으로 AI 추론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 5월 14일 나스닥 상장 후 공모가 대비 급등·급락을 반복했으며, 단계적 락업 해제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웨이퍼 스케일 엔진으로 AI 반도체 혁신
경쟁사 대비 메모리 속도 1000배 우위
AI 추론 시대의 새로운 강자 부상

이 기사는 6월 9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업이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칩 설계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스(종목코드: CBRS)는 지난 5월 14일 나스닥에 입성한 지 25일이 경과한 6월 8일, 기업공개(IPO) 주관사들의 의무 침묵 기간이 일제히 해제되면서 단 하루 만에 9개 주요 투자은행으로부터 긍정적인 커버리지를 받았다. 씨티그룹, UBS, 모간스탠리, 바클레이스, 미즈호, 웨드부시, 로젠블라트, TD코웬, 니덤 등이 동시에 매수에 준하는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스타트업을 향한 시장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칩 설계의 상식을 뒤집다...웨이퍼 스케일 엔진

세레브라스를 경쟁사들과 근본적으로 구분 짓는 것은 웨이퍼 스케일 엔진(Wafer-Scale Engine, WSE)이라는 독자적 기술이다.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기존 반도체 기업들이 수천 개의 소형 GPU를 고속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하는 클러스터 방식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세레브라스는 대형 접시 크기에 달하는 300밀리미터 실리콘 웨이퍼 전체를 단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구현한다. 현재 생산 중인 3세대 WSE-3는 상용화된 칩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세레브라스, GPU보다 최대 15배 빠른 AI 칩 회사 [사진=세레브라스 홈페이지]

이 설계의 핵심 강점은 메모리 구조에 있다. 일반적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CPU와 메모리는 별도의 부품으로 분리되어 있다. AI 연산에서 이 둘 사이를 오가는 데이터 호출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미세한 지연이 누적된다. 기존 GPU 클러스터 방식은 칩 간 데이터 이동에서 이 지연을 피할 수 없다.

WSE는 대규모 온다이(on-die) SRAM을 단일 실리콘 위에 직접 집적함으로써 이 병목 현상을 구조적으로 제거한다. 세레브라스의 메모리 연결 속도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Vera) 칩에 쓰이는 것보다 약 1,000배 빠르다. 니덤의 분석에 따르면 WSE의 SRAM 용량과 메모리 대역폭은 여타 AI 프로세서보다 수배 높은 수준이다. 비유하자면, 6년 전 애플(AAPL)이 맥에서 인텔 칩을 버리고 연산 칩과 메모리를 사실상 하나로 붙인 자체 칩을 탑재하기 시작했을 때의 발상과 맥락이 닿아 있다. 단, 세레브라스는 그것을 데이터센터 규모로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세레브라스 시스템은 GPU 클러스터 방식에 비해 극도로 낮은 지연(ultra-low latency)으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WSE의 추론 속도는 기존 GPU 기반 솔루션보다 약 15~20배 빠르다. 웨이퍼 스케일 기술을 상업적으로 배포한 기업은 현재 세레브라스가 유일하다.

◆ 기술적 한계와 돌파구

다만 이 설계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칩 간 통신 속도가 빠르지 않아, 엔비디아가 구현하는 칩 간 고속 연결에 비해 훨씬 느리다. 이 때문에 세레브라스 서버는 지금까지 가장 고도화된 최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접시 크기의 칩 설계 방식은 제조 과정에서 결함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앞서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이 시스템은 일부 응용 분야에서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현재의 AI 컴퓨팅 배포 방식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지며, 까다로운 대형 고객사에 대규모로 배포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율로 생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앤드루 펠드먼 CEO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새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회사는 향후 6~8주 안에 자사 서버에서 오픈AI의 최대·최첨단 모델을 구동하는 것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드먼은 "메모리 속도라는 핵심 강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전히 경쟁사보다 15~18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 추론의 시대, 세레브라스가 유리한 이유

AI 산업은 지금 큰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초기에는 방대한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training)시키는 데 컴퓨팅 자원이 집중됐지만, 이제는 학습된 모델을 실제로 구동하는 추론(inference) 단계의 중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실시간 AI 에이전트, 즉각적인 코딩 보조, 라이브 검색 등 응답 속도가 결과물의 품질을 좌우하는 워크로드가 폭증하면서, 단순한 처리 능력보다 지연 시간의 최소화가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AI 추론에 특화된 초대형 세레브라스 칩 [사진=세레브라스 제공]

웨드부시의 매트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이 전환의 의미를 명확히 짚었다. 브라이슨은 "세레브라스는 컴퓨팅 사이클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는 변곡점에 공개 시장에 진입했다. 이 시장에서는 순수한 연산 성능이 아닌 속도가 결과물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기반(agentic) AI 시스템의 확산도 세레브라스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바클레이스는 에이전트 채택이 확대될수록 빠른 추론을 요구하는 워크로드가 심화되며, 이것이 세레브라스의 강점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시장 규모 추산치는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바클레이스는 고속 추론(fast inference) 총 유효 시장(TAM)이 2030년까지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즈호는 더 공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고속 추론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91% 성장해 약 5,50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 넓은 AI 추론 TAM도 연평균 53% 성장이 예상된다.

◆ 화려한 증시 데뷔와 롤러코스터 주가

세레브라스의 기업공개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눈부신 성공이었다. 지난 5월 4일 공모 희망가 중간값을 120달러로 제시한 후, 일주일 뒤 155달러로 상향했고, 이틀 뒤 최종 공모가를 185달러로 확정했다. 주식은 5월 14일 35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해 386달러까지 치솟다가 311달러로 첫날 장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 159% 높은 수치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세레브라스는 총 55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스 나스닥 상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펠드먼 CEO는 주가가 이토록 가파르게 오른 이유에 대해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니다. 사람들이 이 회사가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매우 흥미로운 기업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 주가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갔다. 첫날의 흥분이 걷히자 다음 날 20% 급락했고, 이후 몇 차례 큰 폭의 반등이 있었지만 대체로 하락세를 지속해 6월 5일에는 196.73달러까지 내려왔다. 6월 8일 의무 침묵 기간 해제와 함께 9개 투자은행의 매수 의견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다시 18% 급등해 23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IPO 기준 최고 일일 상승폭이다.

세레브라스는 유통 물량 관리에서도 이례적인 방식을 택했다. 통상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들은 상장 후 6개월간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는 보호예수(락업) 조건을 따른다. 그러나 세레브라스는 상장 후 6개월에 걸쳐 11개의 조건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공모에서 팔린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에 불과하며, 6개월이 지나기 전 나머지 78%가 순차적으로 매도 가능 상태가 된다. 펠드먼 CEO는 "물량을 절벽에서 한꺼번에 쏟아내는 것보다 체계적이고 조절된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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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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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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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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