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의 19세 청년 박건우가 25일 서울에서 포스코 하트세이버 히어로즈 상을 받았다
- 박 씨는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시민과 구조 후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 대전소방본부는 박 씨를 모범 사례로 소개하며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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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소방관을 꿈꾸는 대전의 19세 청년이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시민 영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소방본부는 시민 박건우 씨가 '2026년 포스코 하트세이버 히어로즈'에 선정돼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대전 동구의 한 수영장에서 파트타임 강사로 일하던 중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했다. 그는 주변 시민들과 함께 환자를 물 밖으로 구조한 뒤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2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가 이어지면서 환자는 심장 박동을 회복했고 박 씨의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 씨는 "당시에는 눈앞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하트세이버 히어로즈'는 소방청과 포스코청암재단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일반 시민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20명이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지난해 일반인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시민 8명 가운데 박 씨가 대표로 추천돼 최종 수상했다.
대전에서는 2024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중·고등학생 자매가, 지난해에는 운동장에서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30대 남성이 각각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박건우 씨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모범 사례"라며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