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이슬이 7일 우리은행에 합류해 훈련했다.
- 지난 5월 FA로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 김단비와 우승 청부사 역할에 자신감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산=뉴스핌] 이웅희 기자=한국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슈터 강이슬(32·180cm)이 아산 우리은행의 '우승 청부사'로 합류했다. 김단비(36·180cm)와 함께 정상에 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KB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변화를 택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지난 5월 계약 기간 4년, 2026~2027시즌 연봉 총액 4억 2000만 원에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지난 시즌 강이슬은 KB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슈터 역할뿐 아니라 두 자릿수 리바운드도 잡아내는 등 궂은일을 하며 박지수 이탈 악재에도 KB를 정상까지 끌어 올렸다. 강이슬은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우승이다. 예전에는 슛만 던지는 선수였다면, 이제 리바운드와 궂은일도 열심히 하며 농구가 많이 늘었다고 봐주신다. 앞으로도 그런 선수로 계속 남고 싶다"며 웃었다.
강이슬은 지난 6일부터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시작된 체력 전지훈련에 참석했다. 힘들기로 정평이 난 우리은행의 강훈련 첫 맛을 봤다. 그는 "말로만 들었는데 역시 훈련량이 많다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훈련 집중력도 좋다. 이제 이틀 했을 뿐인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을 전면에서 이끌게 된 레전드 전주원 감독 역시 강이슬에 든든한 조력자다. 강이슬은 "감독님께서 섬세하게 가르쳐 주시는 스타일이다. 20년 이상 이 리그에서 뛰고, 겪어보신 분"이라면서 "직접 겪어본 대선배로서 줄 수 있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신다.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신다"며 고마워했다.
이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지만, 강이슬에게 새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다. 오는 15일부터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돼 9월 말까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강이슬은 "13일 오후에 이동한다. 벌써 며칠 남지 않았다. 긴 시간을 맞춰봐도,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적 첫 해부터 팀을 길게 이탈해야 한다. 정말 아쉽다. 그래도 대표팀으로 가기 전에 팀원들과 최대한 많이 맞추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한다"라며 아쉬워했다.

걱정은 있지만, 자신감은 넘친다. 리그 최고의 선수 김단비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생각에 벌써 설렌다. 강이슬은 "(김)단비 언니가 '심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정말 힘들 거다. 그렇지만 네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말을 해줬다"면서 "단비 언니와 같이 운동하다 보면, 단비 언니에게 많은 걸 배운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서 단비 언니와 함께 뛴 적 있지만, 대표팀에서와 달리 여기에선 단비 언니가 팀에 모든 것을 관여해야 한다. 힘들게 뛴 만큼 지금 더 좋은 선수가, 대체불가의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단비 언니와 함께 열심히 뛰어 보겠다. 김단비와 강이슬이 함께 할 때 리그에서의 영향력이 클 거라 생각한다. 자신은 있다"며 다부지게 말했다.
강이슬은 하나은행을 거쳐 KB에서 정상에 섰고,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녹색에 이어 노란색을 입고 뛰다가 이제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푸른색을 입고도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 청부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