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7일 호르무즈 인근 선박 공격해 미국이 이란산 원유 허가 철회하며 유가 급등했다
- 중동 긴장과 선박 공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져 브렌트유·WTI가 추가 상승 마감했다
- 유조선 공격 여파로 인플레 우려와 연준 회의록 경계 속에 금값은 소폭 하락하고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크라이나 드론,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 8척 공격
중국 인민은행, 20개월 연속 금 매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안팎을 운항하던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 제한을 완화했던 허가를 철회하자 7일(현지시각) 유가가 급등했다. 금값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록을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1.89달러(2.76%) 상승한 70.4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2.17달러(3.01%) 오른 74.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는 미국이 이란 원유 판매를 허용하던 일반 허가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브렌트유는 추가로 96센트 상승한 75.12달러, WTI는 1.05달러 오른 71.4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뒤이어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21일 발효된 이란 원유 판매 허용 면허를 더 이상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승인된 거래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3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는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도 포함됐다. 카타르는 해당 선박이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 국적 원유 운반선도 오만 인근 해역에서 피해를 입었다. 해당 선박은 초대형 유조선(VLCC)인 '웨디안(Wedyan)'호로 추정되며, 피해 원인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미 재무부의 이번 조치는 불과 몇 주 전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의 핵심 내용을 흔드는 것으로 평가된다.
UBS의 원유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중동 지역의 긴장 재고조와 선박 공격에 대한 우려는 중동산 원유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위협이 계속된다면 이란과 미국 간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에 속하는 유조선 8척이 야간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은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활용되는 노후 선박들로, 크림반도로 연료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값 소폭 하락
금 가격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연준의 6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나타났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0.3% 내린 온스당 4,1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8일 3시 기준 온스당 0.5% 하락한 4,144.36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공격 소식으로 유가가 급등한 소식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고, 금값에 부담이 됐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수요일 공개 예정인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으로 향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피터 그랜트는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억제에 상당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현실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연준의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로 보인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20개월 연속 금 매입을 이어갔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6월 말 기준 7,544만 트로이온스로 증가했는데, 이는 한 달 전 7,496만 트로이온스에서 늘어난 규모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