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 여성 인구가 10여년 새 8.1% 늘었다
- 생산연령 여성 비중은 3.6%포인트 줄었다
- 재단은 지속근로·경력형성 중심 전환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령화로 인한 일자리 정책 재설계 필요성
맞춤형 정책 통해 여성 경제활동 지원 필요
[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도 여성 인구가 10여년 간 8.1% 늘었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비중은 오히려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성 일자리정책을 기존 '취업자 수 확대' 중심에서 '지속근로와 경력형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노동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도 여성 노동시장 특성을 종합 분석하고 지역별 산업구조 차이를 반영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여성 인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경기도 여성 인구는 683만명으로 2016년 632만명보다 8.1%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여성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73.1%에서 69.5%로 3.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남성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75.6%에서 72.4%로 3.2%포인트 낮아졌다. 재단은 이 같은 변화가 고령화 진행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성 인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화도 두드러졌다. 미혼 여성은 2016년 130만명에서 2025년 157만명으로 20.5% 증가해 전국 증가율(10.1%)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학력 측면에서는 4년제 대학 졸업 여성은 42.7%, 석사 학위 취득 여성은 49.9%, 박사 학위 취득 여성은 67.8% 늘어나는 등 여성 고학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유아 가구는 56만가구에서 39만가구로 30.5% 감소했다. 2자녀·3자녀 이상 가구가 줄어들면서 1자녀 중심으로 가구 구조가 재편되는 양상도 확인됐다.
산업별로 보면 2025년 기준 여성 취업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업종 전체 취업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82.4%에 달했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70.2%), 숙박·음식점업(61.9%), 금융·보험업(50.9%)에서도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산업구조에 따른 여성 취업 특성도 뚜렷했다. 경기 남부의 경우 제조업(32만3184명)과 도매·소매업(29만6847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여성 취업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 북부는 도매·소매업(11만8711명), 교육 서비스업(9만4244명), 숙박·음식점업(8만8280명)이 여성 일자리의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보고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 재설정을 제안했다. 핵심은 여성 일자리정책의 목표를 '취업 확대'에서 '지속 근로와 경력 형성'으로 전환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설계하는 한편 생활권 단위의 지역 기반 일자리 발굴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전공자와 경력단절여성도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훈련체계를 마련하고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등 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다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생산연령 여성 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