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3일 이란 해상 봉쇄 재개를 선언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돼 브라질 증시가 하락했다.
- 국제유가가 9% 넘게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며 발레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페트로브라스는 강세를 보였다.
- 브라질 물가 전망은 낮아졌지만 시장은 중동 리스크와 유가 급등에 주목하며 달러/헤알 환율과 미국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가 전망은 낮아졌지만 시장은 중동 리스크에 집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브라질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9% 넘게 급등하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였고, 철광석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는 강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1.20% 하락한 17만5739.08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한 달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 은행·발레 약세…페트로브라스는 유가 급등 수혜
이보베스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지수 비중의 약 11%를 차지하는 철광석 업체 발레(VALE3)는 1.98% 내린 72.71헤알에 마감했다.
은행주도 투자심리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 금융업종지수(IFNC)는 1.37% 하락했고, 지수 비중이 약 8%인 이타우 유니방쿠(ITUB4)도 1.69% 내린 43.55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은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3·PETR4)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물은 9.59% 오른 배럴당 8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3)는 3.37%, 우선주(PETR4)는 2.65% 상승했다.
발레와 은행주, 페트로브라스는 이보베스파 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종목들이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아우렌 에네르지아(AURE3)가 5.4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업체 브라스켐(BRKM5)은 4.5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 물가 전망은 낮아졌지만 시장은 중동 리스크에 집중
브라질 국내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한 주간 설문조사에서 시장은 올해 소비자물가(IPCA) 전망치를 5.30%에서 5.16%로 2주 연속 하향 조정했다. 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0.16%를 기록하고, 12개월 누적 상승률도 4.64%로 둔화한 영향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물가보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됐다.
미국 증시도 기술주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26%, S&P500지수는 0.79%, 나스닥지수는 1.55% 각각 내렸다.
이날 달러/헤알 환율은 0.47% 오른 달러당 5.1323헤알로 마감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