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 글로벌 고객사 수주와 SCOTT 적자 축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 2분기 매출 1조2012억원, 영업익 1992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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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상향 조정했다.
소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회사 SCOTT의 적자 폭 축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OEM과 SCOTT의 이익 추정치를 14% 이상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2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92억원으로 3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1722억원과 영업이익 1837억원을 각각 2.5%, 8.4%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은 OEM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등 경기 방어적인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크테릭스의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룰루레몬의 실적 부진에도 영원무역의 수주 감소는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했다. 평균수주단가(P)보다 생산량(Q)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위원은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등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고객사 비중이 높고, 아크테릭스 매출 비중도 10%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방어적인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흐름이 영원무역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SCOTT의 실적 회복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SCOTT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적자는 2024년 4분기 약 1000억원에서 2025년과 올해 1분기에는 분기당 200억원 안팎까지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150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 기준 6%p 이상의 환율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의류 OEM 업체 가운데 순이익까지 환율 효과가 이어지는 기업이라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SCOTT는 스위스프랑 환율 효과가 줄어들더라도 자전거 재고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OEM 부문의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OEM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SCOTT의 적자 축소에도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할 만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