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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로우헤드 ① 플로자시란 임상 3상 잭팟에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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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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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로우헤드 주가가 22일 플로자시란 임상호재로 급등했다
  • SHASTA-3·4서 중성지방과 췌장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
  • 안전성도 기존과 같아 시장 기대가 한층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플로자시란 임상 성공으로 주가 28% 급등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의 효과 검증
급성 췌장염 발생률 감소와 안전성 확인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 ARWR) 주가가 22일(현지시간) 폭발적으로 움직였다. 장중 한때 95.49달러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28.14% 급등,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19.03% 상승한 8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대치였으며, 평소 대비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음을 보여줬다.

애로우헤드 파머슈티컬스 [사진=블룸버그]

주가 급등의 배경은 명확하다. 회사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치료제 후보물질 '플로자시란'의 핵심 후기 임상시험 두 건, SHASTA-3와 SHASTA-4에서 톱라인 결과가 발표됐고, 그 내용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두 시험 모두 1차 평가변수는 물론 급성 췌장염 발생률 감소를 포함한 사전 지정 2차 평가변수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충족하면서, 월가에서는 "예상 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를 뛰어넘는 성과"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두 임상 결과 발표 전까지 후기 임상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아 왔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로 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는 2004년 설립된 생명공학 업체로, RNA 간섭(RNAi) 기반의 신약을 개발한다. RNA 간섭이란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술로, 회사는 자체 플랫폼 TRiM을 기반으로 간과 신장, 폐 등 다양한 조직으로 siRNA를 전달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중이다. 회사가 정조준하는 질병은 광범위한 유전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각종 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등 난치병 또는 불치병으로 분류되는 질환에 걸쳐 있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의 TRiM 플랫폼 [자료=업체 홈페이지]

회사는 독자적인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노바티스를 포함한 대형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선급금과 로열티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사노피는 중화권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레뎀플로(REDEMPLO)'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출시 전략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레뎀플로는 성분명이 플로자시란인 siRNA 기반 주사제로, 3개월에 한 번 25mg을 투여하는 피하 주사 제형이다. 환자가 일정 기간 교육을 받으면 자가 주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회사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췌장염 예방 등 가족성 유미미립혈증후군(FCS)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도, 연 도매 공급 가격은 6만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약물을 적용하는 환자 범위가 커지면 그만큼 매출 레버리지 효과도 커지게 마련이며, 전문가들은 sHTG와 이상지질혈증이 FCS에 비해 훨씬 큰 환자 풀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플로자시란이란 무엇인가

플로자시란(Plozasiran)은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합성 RNA 조각이다. 간에서 생성돼 중성지방의 분해와 제거를 늦추는 단백질인 아포지단백질 C-III의 생성 정보를 세포 내에서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큰 폭으로 낮추는 것이 약물의 핵심 기전이며, 투여 방식은 3개월에 한 번 환자가 직접 놓을 수 있는 피하주사다.

레뎀플로 [사진=업체 제공]

이 약물은 이미 '레뎀플로'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대비 10~100배까지 치솟을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인 가족성 유미미립혈증후군(FCS)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호주, 캐나다에서 규제 승인을 받아 판매 중이다. 미국에서만 약 6500명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은 급성이면서 재발이 잦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췌장염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뎀플로는 임상적으로 진단된 환자와 유전적으로 확인된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져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iRNA 치료제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가족성 유미미립혈증후군은 워낙 희귀한 질환이다 보니 잠재 환자 수 자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그간 시장에서는 플로자시란의 상업적 가치가 이 좁은 적응증에 갇혀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애로우헤드는 이번 SHASTA-3, SHASTA-4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한층 넓은 환자군인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

고중성지방혈증(sHTG) / 고위험 sHTG / 가족성 유미미립혈증후군(FCS) 환자군 [자료=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홈페이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은 공복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를 넘는 상태를 가리키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형태인 가족성 유미미립혈증후군은 대개 880mg/dL를 초과하는 상태를 뜻한다.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높고 거의 평생 지속되는 FCS와 달리, sHTG는 당뇨나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FCS에 비해 훨씬 포괄적이며 환자 수와 시장 규모도 크다. 여기에 TG가 높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통하는 LDL도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낮은 상태를 뜻하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mixed dyslipidemia)까지 포함하면, 잠재 환자 풀은 한층 더 넓어진다.

중성지방이 풍부한 지단백질, 특히 유미미립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췌장염 위험은 함께 커지며, 중성지방 수치 상승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중성지방 수치를 진료지침이 권고하는 안전선 아래로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는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임상 결과의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 SHASTA-3·SHASTA-4, 두 지표 모두 압도적 차이

SHASTA-3와 SHASTA-4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플로자시란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의 임상 3상이다. 두 연구를 합쳐 약 750명의 참가자가 무작위로 배정돼 25mg의 플로자시란 또는 위약을 3개월마다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투여받았다. 1차 평가변수는 기저치 대비 12개월 시점의 공복 혈청 중성지방 수치 변화율을 위약군과 비교하는 것이었다.

SHASTA-3와 SHASTA-4 임상시험 [자료=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홈페이지]

결과는 뚜렷했다. 12개월 시점에서 중성지방 수치는 SHASTA-3에서 중앙값 79%, SHASTA-4에서 8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위약군의 감소율은 약 27%에 그쳐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더 주목받은 대목은 2차 평가변수였던 급성 췌장염 발생률이다. 급성 췌장염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서 반복적인 입원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연구진은 두 시험 데이터를 사전 계획된 방식으로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최소 한 번 이상 급성 췌장염을 겪은 환자 비율과 전체 발생 건수 모두 플로자시란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를 넘는 환자 전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시험 대상군에서는 누적 급성 췌장염 발생이 위약 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880mg/dL를 넘고 과거 급성 췌장염 병력까지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급성 췌장염 발생이 10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이번 임상은 중성지방 수치 감소를 1차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급성 췌장염이라는 임상적 결과 지표에서까지 유의한 개선이 확인된 것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아포지단백질 C-III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이 단순한 지질 수치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임상적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싣는 결과이기도 하다.

◆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과 일관'

효능만큼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대목은 안전성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로자시란은 이번 임상에서도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유지했다. 전체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 및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수준이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간 효소 수치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정적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혈소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혈소판감소증이나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인 과민반응 사례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전 지정된 환자 하위군을 대상으로 MRI-PDFF 기법을 통해 측정한 평균 간 지방 함량에서도 플로자시란 투여군과 위약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레뎀플로의 기존 제품 라벨에는 두통, 메스꺼움, 주사 부위 반응, 혈당 상승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기재돼 있는데, 이번 결과 역시 이 같은 기존 프로파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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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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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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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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