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버스노조, 체불임금 지급 압박…서울시 "판결 확정 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30일 체불임금 2953억원 즉각 청산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 노조는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반영 주장하며 예산 편성과 집행 책임을 서울시에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는 동아운수 사건 등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판결 일반화와 체불액 확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의회에 의견서 제출...2953억원 청산 촉구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서울시를 상대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체불임금의 즉각적인 청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약 2953억원 규모의 체불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울시는 관련 소송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맞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의회는 전날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제출한 '서울시 시내버스 체불임금 즉각 청산 촉구 의견서'를 검토 중이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서울시의 재정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의견서에는 '서울시가 대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에도 불구하고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에 대한 체불임금 청산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의견서를 통해 '시의회가 서울시에 대해 조속한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강력한 행정적·예산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의회를 통해 문제를 재차 공론화하는 모양새다.

서울 시내버스 체불임금 규모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버스노동조합 "정기상여금 반영해 통상임금 재산정해야"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노조의 임금 지급 관련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는 민간 기업이 버스 운행과 차량 관리를, 서울시가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을 담당하는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모든 기업의 운송수입금은 공동 관리하고, 매년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거쳐 확정되는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산정된 총비용 대비 총수입의 부족분을 서울시 예산으로 보전한다.

버스 기사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민간 운영사지만, 임금이 오르면 기업의 총 비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서울시가 보전해야 할 금액도 커질 수 있다.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기적으로 받는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통상임금이란 근로자가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임금을 의미한다. 법정수당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된다.

노조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각 버스 운영사가 정기상여금을 포함해 임금을 다시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노조가 해당 기준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7월 28일까지 조합원 1만8000명에 대한 체불임금 총 원금은 2592억원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 20%의 지연이자율을 적용할 시 지연이자를 포함한 총액은 약 2953억원이다.

앞서 2016년 동아운수 소속 버스 기사 97명은 전년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 미지급금과 지연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회사를 상대로 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30일 대법원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노조는 해당 판결을 근거로 서울시가 시내버스 업계 전반의 체불임금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노조 파업 당시 노조와 서울시, 사측은 동아운수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후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인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서울시는 단순한 감독기관이 아니라 버스 운영의 실질적 재정 주체로서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서울시는 지난 1월 13일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그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재판 진행 중...개별 사건 일반화 어려워"

반면 서울시는 아직 동아운수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 중 일부를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는 이유다. 2심은 실제 근로 시간을 기준으로 수당을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반면 대법원은 과거 노사가 연장·야간 근로 시간을 실제 근로 시간과 무관하게 일정 부분 인정하기로 합의했으므로, 해당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동아운수 개별 기업에 대한 판결을 전체 시내버스 업계로 일반화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조가 동아운수 외에도 버스 운영사 63곳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고 대다수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동아운수 건도 체불임금 규모가 확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 방침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서울시 재정에 타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0년 이후 매년 서울 시내버스 운영사 64곳의 운송 적자는 총 60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해 왔다. 특히 적자가 컸던 2022년에는 8114억원, 2023년에는 891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했다.

손의영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교통수단 무료 환승제 도입 이후 버스 운영사의 요금 수입이 감소한 데다 시민 부담을 고려해 버스요금 인상도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내버스 운송 적자가 누적돼 왔다"며 "시내버스 운영 전체 비용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크게 오르면서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손 명예교수는 "서울시의 재정을 고려하면 비용이 줄어야 하지만 버스 기사들 입장에서는 (통상임금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자율운행 버스를 확대하는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