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5일 일본을 3-1로 꺾었다
- 한국은 블로킹과 범실 관리에서 앞서 첫 승을 거뒀다
- 대표팀은 6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제압하며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6위)은 5일 몽골 울란바토르 AS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세계랭킹 6위)을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1 25-19)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으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전초전이다. 특히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3위 이내 팀에는 2027 FIVB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라미레스 감독은 세터 황승빈,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박창성과 최준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대학 선수들을 중심으로 2004~2007년생의 젊은 선수단을 구성해 맞섰다.
한국은 공격 성공률에서는 일본에 다소 밀렸지만, 블로킹과 범실 관리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일본이 35개의 범실을 쏟아낸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신호진이 1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혁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높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임성진도 11점, 정한용은 9점을 보태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본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오노 슌타가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한국이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20-20 이후 최준혁의 공격과 일본의 연속 범실을 묶어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23-23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막판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1-1을 허용했다.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은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최준혁의 속공과 정한용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24-21에서 일본의 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가져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2-12 동점에서 임성진의 퀵오픈과 최준혁의 블로킹, 신호진의 공격, 이상현의 서브 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정한용과 임재영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마지막은 임성진의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높이와 조직력을 앞세워 일본을 제압한 한국은 대회 첫 승과 함께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62위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