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UEFA·AFC·CONCACAF가 10일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판했다.
- 월드컵 민영화 구상과 친인척 펀드 개입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 3개 연맹은 제3자 진상규명과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인판티노 회장을 정면 비판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빅터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과 3개 단체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FIFA 홈페이지에 '축구 가족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올렸다. 이들은 "축구는 그 어떤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인판티노 회장의 독선적 행태를 직격했다.
문제의 발단은 인판티노 회장이 추진한 '월드컵 민영화' 구상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등 주관 대회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기 위해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설립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인척 관련 펀드가 핵심 투자자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축구계의 반발은 거셌다. UEFA가 월드컵 보이콧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자 FIFA는 결국 FFE 설립 계획을 공식 철회했지만 후폭풍은 진화되지 않았다. 대륙별 연맹들은 단순한 사업 철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개 연맹은 성명을 통해 "축구의 발전은 결코 한 사람의 공이 아니며 모두가 함께 일군 결실"이라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선출된 지도자의 정직성과 공정성에 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FIFA는 이번 사태를 소통의 부재로 치부하지만 이는 명백한 판단의 실패"라며 "회원들이 검토하기도 전에 사업을 밀어붙인 것은 검증을 피하려 한 의도적인 계획"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FIFA는 여전히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오판이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FIFA 내부나 이해관계자가 아닌 완전한 제3자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인판티노 회장의 이름이 직접 명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번 성명이 내년 3월 재선을 노리는 인판티노 회장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했다. 4연임이 유력했던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차기 FIFA 수장 자리를 둘러싼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