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본환 대전시의원이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유휴공간을 점검했다.
- 장애인·시민이 함께 쓰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했다.
- 공공시설 활용도와 생활체육 복지 확대를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기간 비어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유휴공간을 장애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단순히 빈 공간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파크골프를 실내형으로 끌어들여 공공시설 활용도와 시민 체육복지를 동시에 높이자는 아이디어다.

구본환 대전시의원(유성구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는 유휴공간을 둘러보고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구 의원은 대전시 체육시설과 관계자들과 경기장 운영 현황과 공실 발생 원인, 그동안의 활용 추진 경과 등을 확인한 뒤 실제 공간을 돌며 면적과 층별 배치, 이용자 접근 동선 등을 살폈다.
구 의원이 제시한 해법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이다.
야외 부지를 새로 확보하지 않고 기존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파크골프는 신체 부담이 비교적 적어 고령층과 장애인도 즐기기 쉬운 생활체육이지만 기존 시설 상당수가 하천변이나 도심 외곽에 있어 이동이 불편한 시민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도 갖추고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는 게 구 의원의 판단이다.
비슷한 시도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대규모 체육시설을 새로 짓지 않고 기존 공간과 생활체육 수요를 접목한 사례다.
구 의원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역시 장애인 전용시설로 한정하기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형 시설'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승강기와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갖추되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면 시설 이용률을 높이면서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사회통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승강기와 경사로 등 이용 동선과 전기·공조 등 기반설비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향후 실제 이용 수요와 사업비, 운영방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도 추가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장기간 비어 있는 공공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유휴공간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들어간다. 이를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하면 신규 부지를 확보하거나 별도 건물을 짓는 부담을 덜면서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구 의원은 단순 임대에 의존하던 유휴공간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시민 수요, 실제 이용률을 함께 고려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공간을 넘어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찾는 생활체육·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경우 대형 공공체육시설의 새로운 활용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구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토대로 향후 시정질문 등을 통해 대전시 공공시설 유휴공간 활용 대책과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구본환 의원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은 대규모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유휴공간 해소와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함께 풀어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찾아 집행부와 연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인 만큼 이번 제안이 실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