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원FC가 11일 감바 오사카에 연장 끝 0-1로 졌다.
- 강원은 ACLE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ACL2로 향했다.
- 감바 오사카는 연장 결승골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강원FC가 연장 혈투 끝에 일본 감바 오사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강원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 ACLE 플레이오프 단판전에서 감바 오사카에 연장전 끝 0-1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두 시즌 연속 ACLE 본선 진출 꿈이 무산됐고, 올 시즌에는 아시아 클럽대항전 2부 격인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아시아 무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ACL2 우승팀 감바 오사카는 ACLE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 ACLE에 출전했던 강원은 데뷔 시즌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해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기회를 잡았지만, 일본의 강호를 넘지 못하며 본선 문턱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정경호 감독은 김대원과 최병찬을 최전방에 세우고 제시와 고영준을 양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서민우와 이유현이 호흡을 맞췄고, 홍철-이기혁-강투지-강준혁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강원이 주도했다. 강원은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감바 오사카의 빌드업을 흔들었고, 김대원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 6분 강준혁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16분 최병찬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3분에는 김대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 앞으로 연결됐지만 최병찬의 헤더와 강투지의 발끝이 모두 닿지 않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점유율과 경기 흐름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내내 강원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결정적인 한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야마시타 료야의 슈팅이 골키퍼 박청효 정면으로 향하면서 균형은 그대로 유지됐다.
후반에도 강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분 고영준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9분 강준혁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17분 나왔다. 고영준의 컷백을 받은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수비의 팔에 맞았다. 강원 선수들과 정경호 감독은 핸드볼 반칙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이날 경기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운영되지 않아 판정은 그대로 이어졌다.
이후 감바 오사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이삼 제발리의 슈팅을 박청효가 막아냈고, 후반 40분에는 우에나카 아사히와 미토 린의 연속 슈팅마저 몸을 던져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청효의 연이은 선방 덕분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정경호 감독은 후반 최병찬 대신 김건희를 투입하고 홍철 대신 신민하를 넣어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이어 제시 대신 아부달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연장전에는 박호영과 이지호, 김도현까지 차례로 투입하며 총공세를 준비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연장 전반 13분 승부가 갈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야마시타의 크로스를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나와타 가쿠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골문 안으로 떨어졌고, 감바 오사카가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점 이후 강원은 장신 공격수 박호영의 제공권을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경기 막판에는 골키퍼 박청효까지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올려 총공세를 펼쳤지만 감바 오사카의 촘촘한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