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이 13일 트리플A서 0.1이닝 6실점했다.
- 세인트폴은 6-7로 역전패했고 고우석은 패전했다.
- 재콜업 노리던 고우석은 경쟁 심화로 위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재콜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인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데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0.1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까지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4.06으로 치솟았다.

이번 경기는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이전까지 개인 최다 실점은 2024년 기록한 4실점이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부터 흔들렸다. 컵스 유망주 케빈 알칸타라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속 타자 채스 맥코믹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7회는 악몽이었다. 선두타자 저스틴 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했고, 그렉 존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이어 벤 카울스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무사 2, 3루에 몰렸고, 조던 느워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B.J. 머레이를 상대로 던진 스플리터가 높게 몰리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결국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추가한 채 에릭 오르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폴도 불펜 붕괴를 극복하지 못하며 6-7로 역전패했다. 고우석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더욱 뼈아픈 결과다. 고우석은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뒤 미국 진출 3년 만에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지만, 지난달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세인트폴 데뷔전에서는 글러브에서 금지 이물질이 발견돼 경기 시작도 전에 퇴장당했고, 당초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항소 끝에 8경기로 감경됐다.
징계를 마친 뒤에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대량 실점으로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
상황도 녹록지 않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로 보낸 뒤 트레이드를 통해 A.J. 민터와 토미 낸스 등 즉시 전력감 불펜 투수들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고우석은 9월 확대 엔트리를 통한 재콜업을 노리고 있지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