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안군이 14일 정원수협동조합 분할계약 논란 대응에 나섰다
- 감사에서 399억원 수의계약을 939회로 쪼갠 사실이 드러났다
- 군은 법률자문으로 조합원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정원수협동조합의 분할 수의계약 감사 결과에 따라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적·행정적 해법 찾기에 나섰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군 정원산림총괄과가 2025년 9월 22일 조합에 보낸 '2026년 정원수 구입 계획 알림' 공문에서 비롯됐다.
군은 흑산도를 제외한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섬가로정원, 생활환경숲, 지방정원 등 12개 국·도비 보조사업에 180억원을 투입해 정원수 124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2026년 사업 본예산에 정원수 구입 관련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았고 사업 집행을 위한 행정 절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이 묘목 입식을 먼저 진행한 점이다. 상급 감찰기관은 지난 7월 신안군을 방문해 정원수 사업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계약 업무 관련 문제점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 신안군은 정원수협동조합과 399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건당 5000만원 이하로 임의 분할해 총 939회에 걸쳐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원수협동조합과의 분할계약에 따른 나무 식재 사업 전반에 대한 상급기관의 추가 감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원수협동조합원들이 신안군이 해당 국비를 반납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신안군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정원수협동조합원 일부가 주장하는 국비 반납 건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라며 "당초 대상지의 입지 및 법적 여건과 대체부지 확보의 어려움, 관계기관 협의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비 반납을 검토 중인 별개의 건"이라고 해명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다수의 군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다양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이번 사안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문제가 된 분할계약 방식으로는 조합원들에게 기존 묘목 구입 비용을 지급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고문변호사 법률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입식된 묘목을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하거나 유관기관 및 산림조합 등에 판매·매각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제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