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유도대표팀 이끈 한호산 전 감독 19일 별세했다.
- 한 전 감독은 1965년부터 35년간 독일 대표팀을 지도했다.
- 독일 유도계는 그를 전설로 기리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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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35년 동안 독일 유도대표팀을 이끌며 독일 유도의 성장을 이끈 한호산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8세다.
독일유도연맹(DJB)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965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유도대표팀을 이끈 한호산 전 감독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한 전 감독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38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난 한 전 감독은 양정고와 홍익대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유도 선수로 활동한 그는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한 전 감독은 1962년 독일로 건너갔고, 1963년 니더작센주 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독일 유도계와 인연을 맺었다. 독일에 진출한 한국인 최초의 유도 코치였다.
1965년부터는 독일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다. 이후 2000년 말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35년간 독일 유도대표팀을 이끌었다.
한 전 감독의 지도 아래 독일 유도 선수들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유럽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56개를 획득했다.
1974년 독일 국적을 취득한 한 전 감독은 독일 케르펜에서 거주했다. 1993년에는 독일유도연맹 이사회를 통해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은퇴 당시 그는 독일 스포츠계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2001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공식 은퇴식을 갖고 명예 국가대표 감독으로 추대됐다. 2004년에는 독일 정부로부터 민간인 최고 훈장인 1등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독일유도연맹은 "유도계의 전설을 기리며 유가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