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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②전공정 장비 '북방화창' 없으면 'CXMT'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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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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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중...
  • 북방화창은 20일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 올해 첨단 패키징·GCIB 식각 장비를 내놓고 M&A도 확대했다.
  • 중국 점유율은 늘었지만 실적은 매출 대비 이익 개선이 더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북방화창'
中 최대 D램 제조사 CXMT 공급사
식각∙증착 전공정 장비 광범위 생산
CXMT 공급사라인 내 현 위치 진단
북방화창 핵심 제품과 경쟁우위 분석

이 기사는 8월 20일 오후 3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전공정 장비 '북방화창' 없으면 'CXMT'도 없다>에서 이어짐.

◆ 中 반도체 장비 국산화, 북방화창의 기여도

북방화창은 중국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된다.

중국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수준은 장비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스트리핑(stripping·포토레지스트 제거), 식각, 세정, 열처리, 박막 증착 등 일부 전공정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반면, 계측·검사와 노광 등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해외 업체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Sullivan)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트리핑(포토레지스트 제거), 식각, 세정, 열처리, 박막 증착 장비의 국산화율은 80~90%, 30~40%, 30~40%, 30~40%, 25~30%의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0 pxx17@newspim.com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이 제공한 2025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수치 변화가 있지만 큰 흐름은 동일하다.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산화가 진전된 영역은 '기타 재료 제거'로 94%에 달하고, 노광(리소그래피)가 1%의 가장 낮은 국산화율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북방화창은 다수의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특정 장비 한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반도체 제조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2025년 기준 열처리(67%), 증착(65%), 건식 식각(48%), 기타 재료 제거(32%), 이온 주입(27%), 세정(16%)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0 pxx17@newspim.com

북방화창의 경쟁력은 이처럼 여러 핵심 장비 분야에 걸쳐 있다는 데 있다.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장비 한 종류의 국산화만으로는 전체 공급망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다수의 전공정 장비를 동시에 확보한 업체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북방화창은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의 수혜를 받는 단순 장비 업체를 넘어, 여러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중국산 반도체 제조 생태계의 핵심 장비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첨단 패키징·식각 장비' 기술 돌파구 마련 

글로벌 반도체 기술의 빠른 세대교체와 AI 연산 수요 급증에 따라 첨단 공정 및 첨단 패키징 장비에 대한 수요가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북방화창은 2025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핵심 사업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신제품 연구·검증에 집중했다. 또한 다수의 고급 반도체 장비 개발에 적극 나서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북방화창이 올해 5월 29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의 600㎜×600㎜ 패널레벨패키징(PLP)용 스트리핑 장비(Descum 공정 적용) 1호기가 출하됐다. 참고로 Descum은 포토리소그래피 과정에서 현상 후 남아 있는 미세한 포토레지스트 잔류물(scum)을 제거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형 휨(warpage) 기판의 저온 스트리핑과 대면적 식각 균일성 등 핵심 기술에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쉽게 풀이하면 대형 패널이 휘어지는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낮은 온도에서도 포토레지스트 잔여물을 제거하고, 넓은 기판 전체를 균일하게 처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는 북방화창이 기존 웨이퍼 중심의 장비 영역에서 대형 패널을 활용하는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어 6월 2일에는 12인치 GCIB(가스 클러스터 이온빔) 식각 장비 'Acme Glaion130'을 공식 출시했다.

GCIB는 여러 개의 기체 원자를 하나의 덩어리(클러스터)처럼 뭉친 뒤 이온화해 반도체 표면에 쏘아 미세하게 식각하는 기술이다. 기존 이온빔 방식보다 표면 손상을 줄이면서 얕고 정밀한 가공이 가능해 첨단 로직·메모리·패키징 등 고난도 반도체 공정에 활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은 북방화창의 고급 장비 사업 확대를 대표하는 신제품으로, 3가지 핵심 기술 난제를 돌파했으며 첨단 로직, 메모리, 패키징, 실리콘 포토닉스, AR·VR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북방화창이 고급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방화창은 자체적인 기술 성장뿐 아니라 외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포토리소그래피 주변 장비'와 습식 공정 장비에 강점을 가진 '킹세미(芯源微·KINGSEMI 688037.SH)'와 진공 기술 및 진공 장비 분야의 전문 기업 '청두궈타이진공(成都國泰真空·GUOTAI VACUUM)' 등 관련 기업의 통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포토레지스트 도포·현상 장비와 진공 코팅 등 핵심 분야에서 플랫폼형 종합 솔루션 역량과 사업 간 시너지 및 공동 혁신 가능성을 크게 강화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0 pxx17@newspim.com

◆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 지속 확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2022년 1076억 달러에서 2026년 1450억 달러, 2028년 1677억 달러로 8.0%의 연평균 증가율(CAGR)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6년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365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AI가 촉발한 반도체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및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첨단 제조와 첨단 패키징 분야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전공정 영역인 '웨이퍼 팹 장비(WFE, Wafer Fab Equipment)'는 2025년 기준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의 87.1%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적인 분야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0 pxx17@newspim.com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비 국산화 대체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북방화창은 집적회로 장비 분야에서 식각, 박막증착, 열처리, 습식 세정 등 주요 장비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온주입 등 신제품의 양산 적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정 적용 범위와 시장점유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애건증권(愛建證券)이 SEMI 데이터를 인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북방화창의 점유율은 2022년 7.2%에서 2025년 9.3%으로 늘어났고, 2028년에는 1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0 pxx17@newspim.com

◆ '실적·배당 점검', 매출과 수익성 괴리

북방화창의 실적에서는 외형 성장과 이익 성장 간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393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억2000만 위안으로 1.8% 감소했고,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억4000만 위안으로 4.2% 줄었다.

북방화창의 2025년 집적회로 장비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큰 폭 성장에도 기여했다.

연구개발비도 지속 확대, 2025년에도 높은 수준의 R&D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 한해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72억7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74%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흐름은 2026년 1분기에도 이어졌다. 매출액 103억23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80% 증가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억3500만 위안으로 3.42% 늘어나는데 그쳤다. 매출은 여전히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외형 확대에 비해 수익성 개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이는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생산라인 증설에 힘입어 북방화창의 수주 및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높은 성장률이 곧바로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향후 투자자들의 관심도 CXMT 등 주요 고객사의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뿐 아니라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수익성 회복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배당 측면에서는 중국 A주 시장 상장 이후 누적 현금배당 규모가 20억8800만 위안에 달했다. 최근 3년간 누적 배당액은 15억3400만 위안이다.

북방화창은 반도체 장비 산업의 성장주 성격이 강한 만큼 이익의 상당 부분을 설비·연구개발 등에 재투자하고 있어 배당수익률 자체가 높은 종목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신 꾸준한 현금배당을 통해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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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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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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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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