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5일 삼아알미늄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2분기 ESS향 출하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했다.
- 하반기 북미 ESS 수주와 판가 인상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 수요 확대
알루미늄박 ASP 12% 상승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과 포장재용 가공박 등을 생산하는 '삼아알미늄'에 대해 북미 데이터센터향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와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아알미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37.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 ESS향 제품 출하 확대"라며 "알루미늄 Foil이 2분기에만 약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알루미늄박 부문의 성장 폭이 두드러졌다. 2분기 알루미늄 Foil 매출은 6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2%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 97% 늘었다. 가공 부문 매출은 159억원, 전자부품 판매는 161억원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과 환율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3월부터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2분기 일부 품목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됐다. 환율 역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는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 수주 확대가 꼽혔다. 지난 4월부터 관련 수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3분기 수주 물량도 전분기보다 확대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삼아알미늄의 수주잔고가 2분기 대비 약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4월부터 본격화된 북미 데이터센터향 ESS 수주는 올해 삼아알미늄의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수주 물량 역시 전분기 대비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주 확대는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아알미늄의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말 약 50%에서 올해 2분기 75% 수준까지 높아졌다. 하반기에는 90% 수준의 풀캐파 가동이 예상된다. 단일 제품의 대규모 수주와 생산 확대가 제품 구성 개선과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시장 성장도 알루미늄박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아알미늄이 생산하는 알루미늄박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로, ESS 생산이 늘어날수록 관련 수요도 증가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중국산 소재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삼아알미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 필요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AI 수요 급증에 따라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부터 전방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알루미늄박은 양극재의 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 추가 증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했다. 2분기 알루미늄 Foil 수출용 ASP는 전분기 대비 약 12%, 필름은 16%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판가 반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아알미늄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98.7%에서 2분기 96.1%로 하락했으며 하나증권은 3분기 91.0%, 4분기 88.0%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알루미늄 LME 가격의 ASP 반영 시차를 감안하면 하반기 마진 스프레드는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폭발적인 ESS향 신규 수주와 LME 가격 상승분의 적극적인 판가 반영에 힘입어 하반기 원가율은 80% 후반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삼아알미늄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45.0% 증가한 3936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76억원 적자에서 올해 4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매출액은 3분기 1084억원, 4분기 1208억원으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각각 26억원, 4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증설 효과와 ESS향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1.5% 증가한 4782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1%에서 내년 6.6%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일부 비용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매출액 4782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