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흥구석유가 10일 장 초반 17% 가까이 올랐다
- 미국·이란 충돌 격화로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었다
- 호르무즈 해협 차질에 정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 확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흥구석유가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10일 장 초반 17%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2050원(16.96%) 오른 1만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7.38%), SK이노베이션(6.78%), HD현대(1.57%) 등 주요 정유주도 동반 강세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02달러(3.25%) 오른 배럴당 9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3.29달러(3.4%) 상승한 배럴당 101.2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01.58달러까지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5월 말 이후 1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다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10척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미국은 이란 유조선 5척을 침몰시켰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도 현실화하고 있다. 리스타드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전투 재개 직전 일주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물량은 하루 800만~900만배럴이었으나 최근에는 하루 200만배럴 아래로 급감했다. 전쟁 이전에는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공급 차질 우려는 홍해 등 다른 주요 수송로로도 확산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홍해 수송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운송 차질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중동산 원유 공급 감소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