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이크로소프트가 17일 애저 1000억달러 이정표를 바탕으로 성장 기대를 키웠다.
- 애저와 MS클라우드 비중이 커지며 2027년 실적 호조 전망이 나왔다.
- IB는 주가 저평가를 지적하며 목표가 상향과 매수를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닝스타 "MS, 가치주로 보여"
IB들 일제히 강세론,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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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 애저(Azure)의 1000억달러짜리 이정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AI 투자로 실적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낸 업체가 여전히 시작 단계인 AI 시대에 존재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다.
IT 컨설팅 업체 가트너와 IDC가 2028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액을 1조2600억달러로 예상하는 가운데 아마존(AMZN)을 턱밑까지 추격한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 인프라 지출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에 집중되는 데다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 즉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애저를 포함한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의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매출액에서 애저의 비중은 약 33%로 파악됐다. 총 매출액이 90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애저를 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294억달러를 나타냈다.
애저와 서버 제품군을 합친 이른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사업 부문의 전체 매출액은 최근 분기 393억달러를 기록해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액의 43.6%를 차지했다.
애저 인프라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다이나믹스 365, 링크드인 상용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형태 제품군 전체를 포괄하는 'MS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60%에 달하는 비중을 나타냈다.
과거 윈도우와 PC 중심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제 클라우드 생태계 중심의 구조로 바뀐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와 경영진은 2027 회계연도에도 실적 호조를 예고했다. 연간 매출액이 3850억~3907억달러로 2026 회계연도에 비해 16~18%의 성장을 이루는 한편 주당순이익(EPS)이 19.46~19.67달러로 9~13%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기순이익은 1440억~146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애저가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구축 및 데이터 이전 수요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어 전반적인 매출 호조가 기대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깃허브 등 주요 소프트웨어 라인업에 탑재된 AI 구독 모델의 침투율도 확대되면서 고마진 확보가 예상된다.
기업 고객들의 장기 약정 잔고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축적돼 있어 AI 감속론이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실물경기 충격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강한 저항력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최근 야후 파이낸스는 업체의 투자 매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강력한 매출 성장이다. 연간 매출 규모가 5년 전 1681억달러에서 최근 3318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상승, IT 거대 기업의 성장 속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를 둘 만 하다는 평가다.
5년간 업체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4.6%로, 같은 기간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L), 애플(AAPL)의 수치인 11.8%와 15.1%, 6.1%를 모두 앞질렀다고 매체는 강조한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장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도 야후 파이낸스가 제시한 투자 매력 중 하나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가파르게 뛰었다는 것.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7.4% 상승해 같은 기간 매출액 증가율을 앞질렀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향상이 더 빠르게 이뤄졌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야후 파이낸스는 잉여현금흐름(FCF)의 증가에 무게를 뒀다. 지난 5년간 업체의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이 평균 26.6%를 기록,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단연 1위를 기록했다는 것.
반면 지난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률은 비교적 완만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9월16일(현지시각) 490.30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5년 전에 비해 63.5% 오르는 데 그쳤다.
매출액이 거의 두 배 올랐고, 순이익과 수익성 역시 가파르게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는 의견에 설득력이 실린다.
미국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치주에 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샌디스크(SNDK)가 최근 1년 사이에만 2100%에 달하는 폭등을 연출, 웨스턴 디지털(WDC)가 338% 가량 뛴 점을 감안할 때 최근 1년 사이 4% 가까이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는 얘기다.
업체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인 데는 AI 설비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밸류에이션 축소, IT 섹터 내부의 쏠림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빅테크 내부의 주도권이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보다 엔비디아(NVDA)와 샌디스크 등 AI 관련 하드웨어 쪽으로 크게 쏠렸다.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메모리 수급 부족과 수요 폭발이 샌디스크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펀더멘털 측면의 커다란 이정표에도 횡보하는 수준에 그친 상황.
모닝스타는 지수 왜곡으로 인한 착시 현상을 경고한다. 대개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작고 안전한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호하지만 최근 지수 재편으로 가치주 지수 내에서 IT와 빅테크의 비중이 11%에서 20%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의 상대적인 소외와 주가 부진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업체의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이익 성장을 주가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640달러로 제시, 최근 종가 대비 약 31%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고 JP모간이 목표주가를 625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AI 인프라 확충과 점차 구체화되는 클라우드 수익성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는 의견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대기업 고객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한편 코파일럿의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장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의 자율적인 통제력과 소프트웨어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적으로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지만 AI 생태계 주도권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리스크 대비 보상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