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금융이 29일 3분기까지 순이익 5조7921억원을 기록했다
- KB증권 누적 순익이 2배 이상 늘며 비은행 기여도는 40.1%로 상승했다
- 3분기 순익은 시장 둔화로 전분기보다 4.3% 감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은행 기여도 지난해 37.0%→40.1%, KB증권 누적 순익 1조 넘어
3분기 순익 1조9075억, 전년比 13.1%↑…전분기比 4.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5조792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5조1217억원) 대비 13.1%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약 5조8330억원)에 근접했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KB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배를 넘어서면서 그룹 내 비은행 기여도는 40%대로 올라섰다.
다만 3분기 그룹 순이익은 1조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3% 줄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은행·증권의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가 줄었고, 시장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트레이딩 관련 이익도 감소했다.
◆ 국민은행 3분기 순익 1조3509억원…NIM은 하락
KB금융이 29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769억원) 대비 14.8%, 전분기 대비 20.1% 각각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3조5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8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2%로 전년 동기(1.74%)와 전분기(1.74%) 대비 각각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자산 평잔 확대로 이자수익률은 개선됐지만, 머니무브에 따른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졌다.
9월말 원화 정기예금은 221조2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20조2000억원(10.0%) 늘었고, 요구불성 예금(핵심예금·MMDA)은 168조1000억원으로 8조7000억원(4.9%) 줄었다.
9월말 원화대출금은 39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 6월말 대비 1.5% 늘었다. 6월말 대비 기업대출은 2.0%, 가계대출은 0.9% 증가했다.

◆ 비은행 기여도 40.1%…KB증권 누적 순익 2배로
계열사 순이익 단순합산 기준(연결조정 제외)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40.1%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37.0%)보다 3.1%포인트 높고, KB금융이 공개한 2022년 이후 연간 수치(31.4~39.9%)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
KB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1조675억원으로 전년 동기(4967억원) 대비 114.9% 늘었다. 거래대금 증가와 관리자산(AUM) 확대로 브로커리지와 WM 중심의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2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9.5% 줄었다. KB금융에 따르면 3분기 개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시장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45.5%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누적 순이익은 3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811억원으로 11.2%, KB라이프생명은 2106억원(개별 기준)으로 17.3% 각각 감소했다(전년 동기 대비). 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KB부동산신탁은 1499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냈다.
◆ 3분기, 증시 둔화에 비이자이익 '뒷걸음'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1조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860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3조5070억원으로 5.1%, 순수수료이익은 1조1266억원으로 14.2% 늘었다(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4.3%(847억원) 줄었다. 감소는 비이자 부문에서 나왔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296억원으로 전분기(1조9783억원) 대비 42.9%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29.7% 줄었고, 이 가운데 증권업수입수수료와 신탁이익은 각각 46.6%, 52.1%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30억원으로 전분기(3764억원)보다 3734억원 줄었다. 시장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과 트레이딩·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수수료이익이 성장을 이끌었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4조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분기 순수수료이익은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9853억원으로 2.9% 늘었다.
누적 실적에는 일회성 요인도 있었다. KB금융은 인도네시아 중간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해 국민은행·국민카드가 자회사 주식을 양도하면서 이연법인세자산을 인식해 법인세가 2310억원(세후) 줄었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한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69%다.
◆ 주당 1167원 분기배당…CET1 13.80%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동기(930원) 대비 237원 늘었다. KB금융은 전년보다 상향된 연간 배당총액과 연중 이어진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9월말 유통주식수는 3억4835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9월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80%로 6월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고, BIS 자기자본비율은 16.0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0.70%) 대비 0.01%포인트 낮았고, 6월말(0.67%) 대비로는 0.02%포인트 올랐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