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전남 흐리고 비…최대 80㎜ 내린다 [광주 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12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최대 8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12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5~40mm의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전남 해안에는 20~60mm, 전남 남해안에는 80mm 이상 내리겠다. 13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인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많은 곳 전남 남해안은 60mm 이상)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7.08 leehs@newspim.com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2일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갑작스러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도로 미끄럼 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돼 갯바위 및 해안도로 침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달의 인력 증가로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는 기간이어서 만조 시 침수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다가 13일부터 평년보다 올라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가 예상된다. hkl8123@newspim.com 25-08-11 18:11
민주당 광양시의원, 류근 시인에 '주취욕설'…SNS 논란 확산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초선 A 의원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시인 류근씨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SNS에서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광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전날 밤 A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근 시인을 지목해 "류근, 이X 술 조금만 마시고 정신 차리고 민주와 주의에게 잘하고.. 나도 한잔하고 왔는데 함께 잘 살자...근데 당신 누구세요?"라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A 광양시의원이 술을 마신 후 류근 시인을 향해 올린 페이스북 글.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갈무리] 2025.08.11 ej7648@newspim.com 류근 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댓글을 공개하며 "생면부지의 인사가 방금 전 이런 댓글을 달기에 혹시 아는 사람인가 싶어 담벼락을 찾아봤지만 페이스북에서조차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사람"이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류 시인은 이어 "대뜸 이X 저X 막말을 쓰는 자가 민주당 소속 광양시의회 의원이라니, 본인 말대로 한잔하고 온 것 같지만 시정을 살피는 공인의 이런 행태가 괜찮은가. SNS도 엄연한 사회인데 어처구니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민주당을 위해 언행을 조심해달라", "기초의회 의원들도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가볍기가 솜털 같다" 등 250여 건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며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A 의원은 11일 오전 SNS를 통해 "류근, 이 X 술 조금만 마시고 정신 차리고 민주와 주의에게 잘하고... "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고 수습에 나섰다. A의원은 이날 뉴스핌 과의 통화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며 "류근 시인에게 전화를 하려 했지만 전화번호를 몰라 SNS 메시지로 세 차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료 의원들로부터 '언행을 보다 신중히 하라'는 주의 경고를 받았다"며 "정중하게 사과의 마음을 거듭 전한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25-08-11 17:54
장성군, 공무원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 성군, 공무원 150명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 [사진=장성군] 2025.08.11 ej7648@newspim.com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최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은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위험성 평가 도급용역 위탁사업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정 의무사항과 최근 사고사례 공유에 이어 밀폐공간 작업 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안전조치를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속적인 교육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주력해 중대재해 없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6:50
나주시, 화재 취약가구 340곳 합동 안전 점검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소화장치 설치와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합동 점검을 통해 노후 주택의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최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노후아파트와 주택에 거주하는 화재 취약가구 340곳을 대상으로 자동소화 콘센트, 소화패치 설치와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 취약가구 340곳 화재 예방 합동 안전점검. [사진=나주시] 2025.08.11 ej7648@newspim.com 노후 콘센트와 불량 멀티탭을 누전차단 멀티탭으로 즉시 교체하고 콘센트 소화패치를 부착했으며 가구별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기동대사업비 17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 양육가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읍면동 복지기동대를 통해 노약자 및 장애인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발굴해 9월 초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설치된 누전차단 멀티탭은 과전류나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전기화재를 예방하며 콘센트에 붙이는 소화패치는 110도 이상의 온도가 감지되면 스티커 내부에 있는 소화 캡슐이 자동으로 터지면서 소화 약제가 분출되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 협력해 주신 복지기동대원과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6:23
영광군, 80MW급 ESS 구축 확정…RE100 산업단지 유치 날개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80MW(저장용량 480MWh)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탑솔라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추진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치되는 ESS는 한전 변전소와 연결돼 전력거래소 요청 시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발생한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한다. 전남 영광군청 전경 [사진=영광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급증으로 계통 부담이 커진 영광군의 전력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1차 ESS 입찰에서는 전국 563MW 중 전남이 7개소 523MW를 확보했고 이 중 영광군은 약 15.3%를 차지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탑솔라 전남개발공사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에너지공유화 기금을 조성하고 군민 이익공유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환원 구조와 지역 수용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를 도모한다. 군은 전남도 및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오는 10월 예정된 2차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비롯한 향후 정부 ESS 입찰에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ESS 입찰 물량 확보는 계통포화 해소, 전력 안정화, RE100 산업단지 유치, 군민과 혜택을 나누는 에너지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영광군의 미래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5:25
보성군, 광복 80주년 기념 '벌교의 교향시, 벌교 칸타타' 개최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오는 14일 벌교 채동선음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벌교의 교향시, 벌교 칸타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은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선율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서사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쟁, 분단과 통일에 이르는 민족의 고난과 희망, 분열과 화해를 음악으로 담아낸다.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벌교의 교향시, 벌교 칸타타' 음악회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5.08.11 ej7648@newspim.com 입장료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벌교는 조정래 작가와 채동선 선생을 배출한 예술과 저항의 고장으로 이번 공연은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예술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김정호 예술감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벌교와 채동선의 정신을 중심으로 한국 민족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음악이 줄 수 있는 깊은 울림으로 관객과 역사적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5:24
순천시, 순천만배 전남 클럽대항 볼링대회 개최 [순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전날 애플볼링장에서 '제17회 순천만배 전남 클럽대항 볼링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순천시 주최, 순천시체육회와 순천시볼링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순천, 여수, 광양, 고흥, 구례 등 전남 5개 시 군에서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 25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지난 10일 제17회 순천만배 전라남도 클럽대항 볼링대회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2025.08.11 ej7648@newspim.com 단체전 우승은 순천시 청솔 클럽(강성만, 윤기진, 정내영)이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부문은 순천시 청솔 클럽 윤기진, 여자 부문은 순천시 봉우리 클럽 왕은숙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간 상생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5:23
장수지역 고흥서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 개최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함께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병원 노화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고흥군에 거주하는 95세 이상 어르신 65명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장수 노인의 개인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분석, 장수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장수지역 고흥서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 개최. [사진=고흥군] 2025.08.11 ej7648@newspim.com 조사는 이날부터 약 2주간 고흥군 읍 면을 연구진이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장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고흥군의 환경 요인과 자원은 고령사회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윤경철 노화과학연구소장, 한재영 노인의학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가 노화와 장수 비결 규명에 기여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백세인 연구조사 결과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삶의 질을 향상하고 '백세시대 모델' 수립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행정 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08-11 15:21
광주 백화점 '폭발물 협박'에 경찰 수색…폭발물 발견 안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도심 내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을 폭발시키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폭파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광주경찰은 동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서구 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점에 경찰특공대 및 폭발물 탐색견을 투입, 오전 9시 40분부터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두 백화점 모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신고를 허위로 보고 폭파 협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hkl8123@newspim.com 25-08-11 15:21
전남도의회 의대 특위, 국립의대 설립 국정과제 반영 건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의대 특위)는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 2분과 분과장과 면담을 갖고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의 의료 현실을 중앙정부에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사항인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도의회 의대 특위,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정과제 반영 건의. [사진=전남도의회] 2025.08.11 ej7648@newspim.com 의대 특위 방문단에는 공동위원장인 신민호 최선국 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신, 최정훈, 진호건 의원이 함께했으며 면담 자리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정기획위원회의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신민호 공동위원장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국가적 책무"라며 "이미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가 통합에 합의하고 공동으로 통합의대 설립을 준비 중인 지금이야말로 국립의대 설립의 최적의 시점인 만큼 이번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선국 공동위원장은 "전라남도 국립의대는 도민의 헌법상 건강권 실현과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약속한 공약인 만큼 이제는 정부가 책임있게 이행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이번 건의는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것으로, 대통령의 직접적인 약속이 있었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정기획위원회의 책임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반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남도의회는 김태균 의장이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함으로써,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지방의회의 결집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의대 특위는 신민호, 최선국, 나광국, 박현숙, 김화신, 손남일, 최정훈, 정영균, 임형석, 진호건 의원 10인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중앙정부, 국회, 전문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25-08-1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