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 발간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수목원은 생활권 내 조경수목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200여 종의 특성과 방제법을 정리한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을 발간해 공동주택, 학교, 공공기관 등 조경수목 관리 현장에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목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주요 흡수원으로서 큰 가치가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사후관리 부족, 농약 오남용 등으로 도심 수목의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환경오염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정보와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수목원은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 발간해 배포한다.[사진=대구수목원] 2025.08.11 yrk525@newspim.com 이번 도감은 지난 10여 년간 수집한 현장 피해 사례와 화상 자료, 국내외 문헌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생활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200여 종의 사진과 함께 피해 식물의 종류, 발생 시기, 피해 양상, 방제법 등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풍부한 시각 자료와 병해충 진단 포인트, 방제 기준 등을 수록해, 조경수 및 가로수 관리에 종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구수목원은 해당 도감을 공동주택, 학교, 공공기관 등 관내 주요 조경수목 관리 현장과 유관기관에 우선 배포하고, 향후 시민 대상 교육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석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이번 도감 발간을 통해 도심 내 수목의 건강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녹지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자료 개발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환경 조성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11 18:08
대구시,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주요 정보시스템 일시 중단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약 24시간 동안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 작업'에 따라 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대민 행정 서비스 165종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구시, 구 군,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165종과 IT장비 658종이 입주한 통합전산센터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 보강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기간에는 전력 전면 차단이 불가피해, 운영 중인 모든 시스템을 중단하고 재기동하게 된다. 중단되는 주요 서비스는 대구시와 동 서구 홈페이지, 대구 통합도서관 서비스 등 총 10개 서비스다. 대구광역시는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으로 주요 정보시스템 일시 중단한다.[사진=대구시] 2025.08.11 yrk525@newspim.com 서비스가 중단되는 전체 대상 목록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별 중단 및 재기동 시간은 공사 진행 및 서비스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정보시스템 운영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사는 대구시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인 통합전산센터의 전력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시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및 야간시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득이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yrk525@newspim.com 25-08-11 12:48
대구·경북 11일 체감 온도 31도 이상 다시 무더위... 오후 한때 소나기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다시 무덥겠다. 대구와 경북의 11일 기온은 17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대구와 경북 남부권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mm에서 40mm로 관측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남부권을 중심으로 11일 오후부터 한 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11~12일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2025.08.10 nulcheon@newspim.com 11일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1도, 경북 봉화 17도, 영주, 의성 19도, 안동, 문경, 경주 20도, 울진 21도, 포항은 22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9도, 경북 울진 27도, 봉화, 영주, 영덕, 포항 28도, 안동, 영천 29도, 경주는 30도로 관측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새벽까지 바람이 30km/h에서 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m에서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08-10 19:50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연 영유아 아동 발달 지원체계 강화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 10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K-CDI(영유아 발달 선별검사)를 통해 발달을 조기에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8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주요 발달 영역을 확인하고.검사, 교육, 상담, 현장 적용까지 연계된 통합적 사후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발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아동 발달 지원체계를 강화ㅘㄴ다.[사진=수성구] 2025.08.10 yrk525@newspim.com 지난 8일에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CDI 발달검사 해석 교육'이 열렸다. K-CDI 한국판 저자인 김정미 대표(한국RT센터)가 초청돼 보호자와 보육 교직원에게 검사 결과 해석과 아동의 특성에 기반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언어 정서 분야 전문가인 권현미 상담사(별드리넷 언어연구소) 등이 참여해 보호자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 아동의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성구가 지향하는 아동 중심의 조기개입 모델이 실제 보육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의 발달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책무이자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앞으로도 부모, 어린이집, 전문가가 협력하는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10 15:22
대구광역시, 80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 15일 개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다 함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로 구성된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트로트(김용빈, 손태진, 강혜연), 발라드(정승환, 차지연), 힙합(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프로미스나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가 출연한다. 또한 이날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이라는 주제로 합창과 공연이 어우러진 단막극을 선보여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시금 광복의 의미를 전하고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80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15일 개최한다.[사진=대구시]2025.08.10 yrk525@newspim.com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여름철 야외에서 개최되는 만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폭염,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 외부 취약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와 인근 병원 후송을 위해 구급차도 상시 대기시킨다. 교통 편의도 강화한다.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행사장 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고려해 관람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은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행하고 인접한 도시철도역인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후 시민 수송을 위해 임시열차 1편을 증편 대기시키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 시민 모두 광복이 가져다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10 11:52
대구광역시, 전 세계 로봇인재 축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개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전 세계 로봇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로봇 기술을 겨루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와 국내 최대의 학생 로봇대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에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900여 명의 로봇 유망주들이 참가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전 세계 로봇인재 축제,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을 개최한다. 2025.08.10 yrk525@newspim.com 경기는 ▲이족보행 자율로봇 '스포츠 리그'▲자율주행차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챌린지 리그'▲드론 활용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청소년 창의과제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한창인 14일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로봇 AI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가 이뤄진다. 한편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은 매년 세계 회원국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 대구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열릴 예정이다. yrk525@newspim.com 25-08-10 11:51
대구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 일가족 3명 숨져 [대구=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10일 오전 3시 35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은 진화 인력 78명과 장비 29대를 급파해 발생 19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54분쯤 진화했다. 화재 아파트 현장 내부에서 10대 자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어머니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은 베란다 바깥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나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08-10 10:40
'말복' 대구·경북, 폭염 대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두 번째 주말인 9일 대구 경북을 포함한 남부권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권에 9일 오후(12시~18시)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튿날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등어 출하로 분주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경북 울진군 죽변항. 2025.08.08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 중 북부 10~60mm △울릉 독도는 5~2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경북권에는 9일 늦은 밤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9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계곡 야영 자제 △저지대 출입 금지 △농경지 침수 주의 △교통안전 유의 등을 당부했다. 또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9일 기온은 20~31도의 분포를 보이며, 폭염이 조금 수그러들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봉화 20도, 영덕 청송 21도, 영주 안동 22도, 울진 23도, 구미 포항은 24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경북 영주 27도, 봉화 울진 28도, 안동 포항 29도, 경주는 31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08-08 20:08
"보수결집"·"극우"·"총통독재"·"유능"…4人4色 국힘 당권주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은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연설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출마 후보들이 참석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왼쪽부터), 조경태, 김문수,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당대표 후보들은 7분 동안 정견 발표를 통해 '정치색'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장동혁 후보는 "국민의힘을 바꿀 젊고 힘있는 당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당대표가 시작인 사람이 국민의힘의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중도 확장'보다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은 당을 떠나고 있는데, 중도가 떠나간다며 남의 집만 쳐다보고 있다"며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안철수, 조경태 후보 등 당내 '찬탄(탄핵찬성)파'를 저격했다. 그는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탄핵 반대를 외쳤던 당원들을 향해 극우, 혁신의 대상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지만, 우리는 내란세력으로 몰릴까봐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장 후보는 "제 뒤에는 오직 당원만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조경태 후보는 장 후보로 대표되는 '반탄(탄핵반대)파'를 직격했다. 조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국민의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아직 우리당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극우세력과의 단절도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정당으로써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일삼는 훼방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조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지방공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대구 이전, 사법시험제도 부활, 국민100% 인적쇄신위원회 및 청년자치정책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정부 대여투쟁을 앞세웠다. 김 후보는 "지금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반미, 친북, 극좌, 반기업, 부패세력"이라며 "이재명총통독재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배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통합과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국회의원 107명이 더이상 분열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총통은 4년연임제 개헌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독재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손잡고 국회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반이재명독재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김 후보는 "우리당 내부는 단합하고, 민주당과는 힘차게 싸워야 한다"며 "말로만 싸울게 아니라, 진짜 목숨걸고 무지막지한 이재명 독재 안에서 감옥갈 각오로 싸울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당원들을 설득했다. 그는 "10년 이상 정치하는 동안 유능하고, 코로나 의료봉사 때 헌신했고, 돈 문제나 추문 없이 품격을 지켜온 안철수"라며 "보수정당의 근본인 유능, 헌신, 품격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며 대통령 직을 차버린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또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후보 교체 사태를 일으킨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의원을 "대선 후보교체의 난장판에도 나는 죄가 없다고 외치는 국회의원들"이라고 저격했다. 안 후보는 "저는 극단세력, 선동가들, 한줌 계파세력에 일체 흔들리지 않고 당원과 국민만 바라보며 이 경쟁에 나섰다"며 "코로나 의료봉사로 제 아내와 함께 목숨을 걸고 대구에 온 것처럼, 그 때와 변함없는 진심으로 당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5-08-08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