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지방과학관, 박물관, 대학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가생물자원 정보의 통합 DB 네트워크 시스템(NARIS)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국립중앙과학관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매년 6개 기관씩, 총 30개 기관의 네트워크와 200만 건의 실물정보를 DB화한다.이 사업에 5년간 총 88억을 투자하고, 1차 년도인 올해에는 8억1,350만원을 투입하여, 7월부터 11월까지 DB를 구축한다.2006년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산림청, 5개 자연사박물관(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경희대자연사박물관)이다.올해에는 DB정보 18만 건을 구축하여 OECD산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와 주요 인터넷 포탈에 등록하여 전 세계에 서비스할 예정으로 GBIF 국가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국내유관기관간 연계망을 확대하고 DB 구축을 확대하여 GBIF 10위권 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는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방대한 양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개별국가의 거점기관(Node)을 통하여 연계하고 그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1999년 6월 OECD에서 설립을 승인한 생물정보기구이다. 한편 GBIF 가입국가는 총 41개국에 173개 주요 선진 자연사박물관들이 등록하여 약 1억 건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은 2001년 5월에 정회원국(Voting Participation)으로 참가하기 시작하여 41개 가입 국가 중 아시아권에서는 10위권 이내에 일본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향후 동북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