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이번 상장을 통해 영유아교육 대표브랜드에서 종합교육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배재학 한솔교육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기업공개가 한솔교육 제2의 도약을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유아 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한솔교육은 M&A를 통해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 및 학원사업, 중고등 대상의 온-오프 교육사업, 성인 대상의 중국어 교육사업 등에 진입했으며 조만간 M&A를 통해 일반 성인교육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 대표는 "최근 교육대상을 초등에서 중고생·성인대상 연령대로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E-러닝, 성인교육 분야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어 "현재 일반 성인 교육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 아래 기존 교육 노하우를 쌓고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업체에 대한 M&A 또는 투자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수한 교육기업만 에듀베이스, 단단북스, 차아나로 중국어학원 등 총 3개업체에 이르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시장은 중국 상해, 북경에 현지 회원 1만여 명이 학습중이며 태국에 3개 브레인스쿨 센터를 운영중이다.
배 대표는 "아시아 신흥국가는 향후 교육시장의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영유아교육컨텐츠는 초중등 교육컨텐츠에 비해 현지화가 용이하다"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우선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교육은 지난해 매출액 242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587억원 매출액과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종합교육기업으로 성장해 2010년에는 3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한솔교육은 다음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주식수는 총 55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1만1100원~1만4100원이며 청약은 오는 26일~2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