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4년 완공이 목표인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61.1km)의 4공구와 6공구 턴키구간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공구 실시설계적격자는 현대산업개발을 필두로, 경남기업, 태성건설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며, 9공구는 GS건설, 남광토건, 한라건설의 GS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턴키 구간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4공구, 상갈~동탄 5.1km)과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접속구간(9공구, 평택~경부고속철 4.5km)으로 모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의 발주방식은 지난 2월 5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 구간을 9개 공구로 분할해 그 중 2개 공구는 턴키로, 나머지는 기타 공사로 확정한 바 있다.
수도권 고속철도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기타공사(설계후 시공 입찰) 7개 공구에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착수,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2014년 수서-평택 노선이 완공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49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KTX 수서역·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돼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광역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철도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또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조 7000억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서 약 9.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6000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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