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제분업체 동아원이 스마트 와이너리 솔루션 사업의 1단계 개발을 다음달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해외 곡물자원, 기능성 밀가루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원은 다음달중으로 스마트와이너리 솔루션 사업의 1차 단계인 ‘포도생장관리모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숙성단계, 이력관리 등 2차와 3차 모듈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2013년 3월까지 완료해야 하는 프로젝트다”며 “내부적으로는 내년 말까지 개발을 대부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마트 와이너리 솔루션은 포도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에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기술을 융합해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재배와 숙성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 IT 융합기술이다.
동아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중인 스마트 와이너리 솔루션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된 개발사업이다. 오는 2013년까지 매해 12억원씩 총 36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받고 ETRI와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2013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해 2015년 관련 사업에서만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 글로벌 와이너리 생장관리 솔루션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아원은 미국 나파벨리에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국내 USN기술과 플랫폼기술을 와이너리에 적용해 고부가가치 상용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동아원은 최근 해외 곡물자원과 기능성 밀가루 등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부터 캄보디아에서 타피오카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 연 1만톤 가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늦어도 2분기 부터는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타피오카는 인도네시아, 타이, 브라질 등에서 재배되는 카사바의 뿌리줄기로부터 얻어지는 전분이다. 또 바이오에탄올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는 곡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곡물값이 급등하면서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뇌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활성밀가루’에 대한 제품화 논의도 진행중이다. 활성밀가루의 상용화 방식을 상반기내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상용화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활성밀가루는 물을 활용해 밀을 구성하는 식이섬유인 아라비노자일란과 베타글루칸이 주요 활성성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든 특수 기능성 밀가루다.
대구가톨릭대 의대와 경북대와 대구한의대, ㈜하이폭시 등이 공동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사업인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과 지식경제부 사업인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에 참여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됐으며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 기억력 증진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은 이 연구결과를 활용, 식용 제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활성밀가루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