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클라우드컴퓨팅, 반도체시장에 '毒'인가 '藥'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영국 기자]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와 구글 크롬노트북 등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개막이 가시화되면서 PC 메모리로 사용되는 D램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C 및 반도체 업계에서는 클라우드컴퓨팅 보편화가 반드시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에 강한 국내 반도체기업들에게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불거졌던 '클라우드컴퓨팅 보편화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시장 비관론'의 근거는 이른바 '깡통 컴퓨터'의 등장이다. 각종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집중되면서 개인용 PC에서 메모리와 저장장치의 역할이 축소돼 D램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

PC에서 D램(메모리)은 CPU의 연산처리를 돕는 역할을, 낸드플래시는 저장장치(SSD)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계된 PC의 경우 중앙 서버에서 필요할 때마다 무선으로 각종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내려 받아 사용하는 만큼 고성능 D램이나 대용량 저장장치도 불필요하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그동안 PC향 수요에 기대 왔던 D램 업계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노트북 저장장치의 주력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로 전환될 경우 폭발적인 수요 증가 예상됐던 낸드플래시 업계의 희망도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클라우드컴퓨팅 보편화가 반드시 '깡통PC'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PC업계 관계자는 "개인 사용자는 개인 정보나 개인 자료들을 자신만의 물리적인 공간에 넣어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며, "대용량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단말기에 별도의 저장 공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에이서를 통해 제조된 구글 크롬 노트북은 구글 서버와 연계된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의 제품이지만, 2GB D램 메모리와 16GB 낸드플래시를 채용했다.

기업용 PC 역시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계하더라도 D램의 존재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PC업계 관계자는 "기업용 PC라고 워드나 엑셀과 같은 단순 작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프리젠테이션이나 동영상 구동에 있어 D램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런 프로그램들이 점차 고용량화됨에 따라 D램의 고성능화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서버 구축이 잇따르면서 서버용 D램 및 낸드플래시 시장이 확대돼 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서버용 D램은 현재로서도 전체 D램의 10%를 차지하는 무시 못할 시장"이라며,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이 열릴 경우 서버용 D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용 D램의 ASP는 PC용 디램 대비 50%의 프리미엄을 받는다"며, "현재 서버용 D램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에 불과하고, 진입 장벽도 높아 클라우드 시장 확대는 이들 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클라우드 서버 분야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서버 업체들은 소비전력을 낮추고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HDD를 대신해 SSD를 탑재하는 경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식 연구원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운영비용(전력)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SSD를 선호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향 서버 구축 확대는 SSD 수요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