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연출하자 이탈리아 증권감독위원회(Consob)가 10일(현지시간) 공매도 규제조치를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 참가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공매도 거래를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으로 오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유효하다.
새 규제조치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공매도 주문 규모가 해당 기업 자본의 0.2% 이상일 경우 이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또 이어지는 매도 주문 규모가 기업 자본의 0.1% 이상일 때 역시 공개 의무가 따른다.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자산 급락 사태는 유럽내 정치적 긴장 상황과 위기확산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는 15일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은행 총재가 이탈리아 은행들의 테스트 통과를 자신한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투자 불안감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같은 주식 급락세 속에 유로는 낙폭을 확대했고 이탈리아 채권 스프레드는 더욱 벌어졌다.
한편 유럽 부채위기의 이탈리아 확산 우려가 증대되면서 10일 헤르만 반 롬푸이 유럽연합(EU) 대통령은 긴급 EU 고위관계자 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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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