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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부채 폭풍에 '안전자산行' 가속화

기사입력 : 2011년07월19일 09:44

최종수정 : 2011년07월19일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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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금융 시장 전반에 유로존 부채위기 악화 기운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감에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금을 비롯, 스위스 프랑과 독일 분트채와 같은 안전 자산의 매력은 더없이 강화됐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60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헀다. 지난 2주만에 8.2%가 급등한 셈이다. 파운드 표시 금 역시 사상 처음으로 1000파운드를 돌파했다.

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를 돌파한 뒤 97년 이후 최고치로 마감됐으며, 스페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39%까지 올랐다. 현재 시장은 이들 국채 수익률이 7%까지 오르면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 대비 1.1397프랑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분트채 수익률은 8개월래 최저 수준인 2.66%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분트채 대비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각각 336bp, 373bp로 유로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이 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오는 목요일(21일) 회담을 앞둔 유로존 정상들의 부담감은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또 19일과 21일 각각 예정된 스페인의 국채 입찰 역시 중요한 이벤트로 보고 있다.

밴가드의 CIO 제프리 몰리터는 "(유로존 정상들이) 해결책을 못찾을 경우 그 결과는 중요할 것"이라면서 "유로존에 디폴트가 어떤 의미인가? 이론은 넘쳐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은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쓰비시은행의 귀금속 전략가 매튜 터너는 "미국이나 유로존에서 디폴트 상황이 발생하거나 제 3차 양적완화가 본격화될 경우 금 가격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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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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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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