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은 현재까진 해외부동산 투자 허용이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27일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요구한 '최근 5년간 해외부동산 투자 허용이 환율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은에 따르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실적은 2006년 7.4억달러, 2007년 11.7억달러로 증가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이후 5.1억달러, 2009년 2.2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점차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6.1억달러로 다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동안 6.1억달러 늘어나는 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론상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외화유출 증가를 통해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한은은 "투자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해외부동산 투자 허용이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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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