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이 실기했다는 지적에 대해 여전히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총재는 27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무리하게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나온 것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기준금리를 지난 1년 간 다섯 차례 올린 것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결코 느린 행보가 아니었다는 게 김 총재의 주장이다.
한은이 물가 안정을 포기하고 정부가 물가 잡기에 나서는 등 서로 입장이 바꼈다는 지적에 대해 김중수 총재는 "가슴 아픈 얘기"라며 "금리 정상화 노력은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수지가 지난 8월에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는 "8월 국제수지는 적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