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TE 시대] SKT "LTE 기반 통신 역사 새로쓴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6일 11:41

최종수정 : 2011년10월26일 11:41

영상통화 기존보다 8배 선명… 활용도 증가 기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은 LTE HD영상통화를 포함한 각종 LTE 핵심서비스가 이동통신 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 이를 재조명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통화는 이전 3G 시대부터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하지만 속도의 한계 등 이용환경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SK텔레콤은 4G LTE 시대를 맞아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활용해 재구현에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에는 LTE 영상통화 서비스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통화가 손쉽게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실제 수치상으로 3G 영상통화의 화질은128~320kbps(킬로비트/초)/QVGA 급이지만, 4G LTE는 500kbps/VGA로 나타난다. 이는 사용자가 3G에서 구현하던 일반 영상통화의 화면보다 8배 깨끗하게 느끼는 수준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초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해진만큼 영상통화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3G에서 영상통화는 품질 및 요금 제약으로 이용율이 17.6%에 불과했지만 끊김과 화면이 흐려지는 현상이 없어지면서 이용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LTE 스마트폰에서의 음성 역시 3G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것으로 확인된다. 3G 시대의 음질은 14.4kbps 가량으로 확인되는 반면 4G LTE에서는 진화된 코덱을 사용해 24kbps로 측정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뿐 아니라 LTE의 빠른 속도를 통해 위치기반서비스(LBS)의 활용도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핫(Tmap HOT)은 정확도와 속도 측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면서 타사 가입자에게도 개방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T맵이 압도적 점유율로 내비게이션 시장을 장악한만큼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확보한 고객을 움켜쥐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3G 위치기반서비스가 일반 차량 중심의 내비게이션에 불과했다면, 4G LTE의 위치기반서비스는 전보다 5배 빠른 속도로 보행자를 위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길을 안내한다. 실제로 미로처럼 복잡한 명동길까지도 T맵은 이동 경로와 예상 시간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덕분에 직접 방문한 것처럼 고화질 영상으로 내·외부 전경을 볼 수 있고, 빠른 업로드 덕분에 방문후기와 사진 등을 올리고 SNS를 활용한 공유도 가능해졌다는 게 3G 시대 T맵과의 차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의 LTE는 빠른 속도를 활용한 다자간 멀티 네트워크 게임서비스 제공, 고용량 데이터의 전송과 저장이 가능해진 T클라우드, 고화질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을 지원한다.

<사진설명>=SK텔레콤이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 시대를 맞아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사진은 좌측부터 삼성 갤럭시S2 LTE, LG 옵티머스 LTE, 팬택 베가 LTE.
  
한편 SK텔레콤은 고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말 라인업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LTE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도입하며 소비자 선택권 강화에도 역량을 쏟고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현재 국내에서 LTE를 공급하는 4개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의 프리미엄 LTE폰 5종을 모두 확보해 압도적인 단말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연말까지 2종의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1종을 추가로 도입해 스마트폰 7종, 태블릿PC 1종의 LTE 단말 풀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