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012 금융정책] 개인사업자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

기사입력 : 2011년12월30일 08:48

최종수정 : 2011년12월30일 08:53

[뉴스핌=김연순 기자]  앞으로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제도가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법인도 실제 경영자만 연대보증 의무를 지우고 공동 창업자의 경우엔 보증 한도를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012년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청년·기술탕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금융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창업에 큰 부담이 되는 연대보증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의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규로를 내년에는 21조7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신·기보의 청년특례보증 지원 한도도 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큰폭 상향 조정된다.

금융권 공동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펀드도 3년간 5000억원 수준으로 조성해 1만 여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기 중소기업인 지원을 위해 신·기보 등 공적보증기관의 경우 채무 감면폭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을 개시한 경우 법인의 채무불이행 책임자로 등록된 '관련인 정보'를 삭제하고, 2년 이상 성실 상환시 '신용회복 지원 중 정보'도 삭제된다.

신용회복 개시와 동시에 최대 2년간 변제금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금융 지원을 추진해 내년엔 정책금융공사 1000억원, 산업은행 1000억원, 기업은행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지원된다.

정책금융공사의 벤처조합 등을 통해 중소기업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올해 700억원에서 내년엔 12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성장과정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중소기업주식 전문투자자시장'을 신설하고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검증받은 기술강소기업의 상장 촉진을 위해 상장특례 확대 등 코스닥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추가적으로 경기부진에 대비해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금융 106조4000억원을 공급하는 한편 패스트트랙(Fast-track) 프로그램은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금융위원회 추경호 부위원장은 "최근 청년층의 벤처창업과 녹색산업 등 첨단기술 창업이 감소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추세"라며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 붐업을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금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