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프린스턴대학교의 폴 크루그먼 교수가 그리스 정부에 대해 유로존 탈퇴 외에 다른 대안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크루그먼 교수는 리스본에서 행한 강연에서 그리스가 내핍정책으로 경제 회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유로존 탈퇴를 제외하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그리스의 상황이 극도로 혼란스럽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대안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그리스와 같은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포르투갈 역시 오는 2013년까지 국채 시장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19개월간 유로존의 침체와 그리스의 부도 위기 등 유로존에 일어난 사건들만 보더라도 포르투갈이 조기에 시장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유로존 지원에 대해 크루그먼 교수는 유로존 내부 재원만으로도 채무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중국의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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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