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토리텔링 경영]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31년 도입 후 80년간 고집…BMW 인식 굳혀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케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수많은 프리미엄 자동차의 대열 속에서 BMW를 쉽게 구별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들은 2개의 신장 모양을 닮았다 해서 명명된 ‘키드니 그릴’(Kidney Grille)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게 BMW가 던지는 브랜드 정체성 중 하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키드니 그릴에 대해 “함부로 변화를 취하기보다 끊임없는 진화의 과정을 거쳐 정상에 도달하려는 BMW 특유의 치밀한 상징”이라며 “독일 남부 마에스트로(장인)정신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BMW는 항공기 엔진에서 모터사이클을 거쳐 자동차 분야로 확장해 왔는데 ‘하늘에서 땅으로’, ‘두 바퀴에서 네 바퀴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치 비행기의 프로펠러와 자동차의 휠이 돌아가는 모양을 연상케 하는 BMW의 엠블럼은 이러한 BMW의 역사를 담고 있다.

BMW는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에서 항공기엔진 회사를 운영하던 칼라프, 막스 프리츠, 카라프와 구스타프 오토가 합작해 항공기엔진 메이커인 바이에리쉐 모터제작회사 설립하면서 태어났다.

1917년에는 바이에리쉐 모토렌 베르케라는 설비회사를 인수하면서 약자인 BMW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 대전 때 독일 공군기에 쓰여 항공기 엔진 제작 분야에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BMW는 1918년에 AG가 되면서부터 현재의 BMW로 상호명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BMW는 초기에 항공기 엔진을 생산했기 때문에 로고의 기본 형태는 비행기의 프로펠러 모양으로부터 형상화됐다.

여기에 BMW 본사가 자리 잡은 바바리아주의 푸른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과 알프스의 흰 눈을 상징하는 백색이 도입돼 청백색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 형상의 로고가 완성됐다. 청백색은 바바리아주의 상징이기도 하다.

BMW는 1928년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진출,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오스틴 세븐을 라이선스로 만들던 딕시를 인수해 처음으로 만든 차가 1931년 ‘일(Ihle)’형제가 디자인한 BMW 3/20을 선보인데 이어 1936년에는 6기통 2.0ℓ급 80마력 엔진을 얹은 로드스터 328<사진>을 내놓았다.

이와 같이 BMW의 로고 80년 넘게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과 함께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키드니 그릴, 80년간 단 한 번의 수정 없이 고집
BMW가 자동차를 생산한 이래 수많은 종류의 모델들이 새로운 얼굴로 소개됐으나 디자인은 BMW 고유의 순수한 혈통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BMW 디자인의 역사는 1993년부터 BMW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해 온 크리스토퍼 뱅글의 말처럼 “혁명적이기 보다 진화론적인 과정”이라고 요약될 수 있다.

이 같은 BMW만의 스타일은 항공기 엔진에서 모터바이크를 거쳐 자동차 업계로 확장해온 일견의 사업 과정이나, 80년간 단 한 번의 수정 없이 고집해온 엠블럼에서 그 일면을 엿볼 수 있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은 1931년 일 형제에 의해 2인승 로드스터에 최초로 시험 삼아 도입됐다. 이후 1933년 베를린 모터쇼에 소개된 신형 303시리즈에 다시 부착됨으로써 키드니 그릴은 곧 BMW라는 인식을 만들어나간 것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BMW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더 스토리 오브 조이(The Story of JOY)’브랜드 캠페인을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MW는 2010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조이(JOY)를 기본 테마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감성 마케팅을 펼쳤다”며 “BMW코리아도 한국 시장 진출 15주년에 맞춰 더 스토리 오브 조이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키드니 그릴=BMW’ 지난 1931년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 수정 없이 이어져 BMW를 상징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