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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 기업 조사 속도..재계, 경영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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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최근 검찰, 공정위, 국세청 등 사정당국의 각종 기업 관련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재계가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사정당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야될 일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에 불안감이 높다.

한 대기업의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요즘이 수난시대가 아니겠냐"면서 "경영활동은 당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총선 이후 사정당국이 각종 기업 관련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분위기에 미뤘던 조사들을 빠르게 진행해야 연말 대선 정국 이전에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들어 SK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를 강도높게 진행했던 검찰은 최근 LIG 오너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에 앞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한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오리온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를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스포츠토토의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지가 주요 혐의로 알려졌다.

공정위도 롯데백화점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가는 등 대기업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정 업체와의 독점 계약이 주된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전반적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홈쇼핑 업계에 대한 조사는 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등 업계 주요 업체가 대부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홈쇼핑몰에 입점했거나 홈쇼핑업체가 직접 운영중인 해외 구매대행 온라인몰의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도 세무조사에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최근 LG전자에 대해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10월 초까지 약 5개월 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외법인 지급보증 과정과 원자재, 완제품 전반의 거래 관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 5월 초 국내 굴지의 자동차 업체 A사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법인과 수출입 전반의 거래 관계를 꼼꼼하게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는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총선 이후 사실상 대선 정국이 시작된 마당에 재벌개혁론과 맞물린 사정당국의 조사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치권이 나서 재벌개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만큼 사정당국의 조사가 이를 반영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면서 "잘못을 했든 안했든 간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곳 없다는 불안감은 항상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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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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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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