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OLED 개발 안병철 전무 동탑산업훈장

기사입력 : 2012년05월17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韓相範) OLED 개발그룹 안병철 전무(사진)가 오는 18일 열리는 제 47회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안병철 전무는 OLED 패널은 40인치 이상 대형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과 기술적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적인 WOLED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난 2011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개발한 업적을 가장 큰 공로로 인정 받았다.

WOLED 기술은 기존 RGB OLED 방식 대비 상대적으로 화소(Pixel)를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초고해상도(UD, Ultra Definition) 구현에 장점이 있으며, 대형화에 적합하다. 또한 적색, 녹색, 청색의 유기물질 특성이 서로 다르고 청색 표현이 부정확한 RGB 방식과는 달리 모든 각도에서 동일한 색상을 표현하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WOLED 기술은 화소 구조가 WRGB(White, Red, Green, Blue)의 4개 '세부 화소(Sub Pixel)'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화면을 구현하며, 스마트 TV의 웹 브라우징 환경에서도 소비전력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안병철 전무는 과거 8번의 작업(Mask)을 거쳐야 했던 LCD 생산 공정을 단 3번의 작업만 필요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 비용 절감과 공정 시간 단축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LCD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 또한 높이 평가 받았다.

안병철 전무는 LCD의 태동기였던 1984년에 금성사로 입사해 LCD 기술의 초창기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99년 LG디스플레이로 옮긴 뒤에는 패널공정기술팀과 구미연구소 등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병철 전무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석을 닦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해 온 업계 산증인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07년에는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2009년에는 SID(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병철 전무는 또한 발명과 특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신입 연구원 특허교육 의무화, 우수 직무발명에 대한 정기 포상 등 다양한 발명 진흥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안 전무 개인으로도 최근 5년간 국내외 총 246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LG디스플레이가 높은 특허 경쟁력을 토대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